'쇼미11 1화' 저스디스, QM 던말릭 디스 후 쿤디판다에게 저격 당한 이유

쇼미더머니11 프로듀서 저스디스와 참가자 QM, 던말릭의 디스전이 1화 방송 이후 다시 뜨겁게 화제를 모으고 있습니다. 여기에 쇼미더머니9에서 저스디스 프로듀서와 팀을 이뤘던 쿤디판다가 저스디스 디스 인스타그램 게시글을 올려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10월 21일 밤 11시 첫방송된 쇼미더머니11에서는 참가자들의 1차 예선 풍경이 그려졌습니다. 프로듀서들은 오랜만에 마련된 '체육관 심사'를 진행했고, 과거 쇼미더머니 향수가 짙게 느껴지는 방송이었습니다.

쇼미11 저스디스 QM 디스전

쇼미11 1화 방영..저스디스 QM 던말릭 디스전 재조명

체육관 1차 심사에는 래퍼 테이크원, 던말릭, 이영지, QM 등 다양한 실력파 래퍼들이 모습을 드러냈는데, 그 중 저스디스 프로듀서와 디스전에 엮였던 VMC 소속 래퍼 QM과 앰비션 뮤직 소속 래퍼 던말릭이 주목을 받았습니다.

저스디스 QM 던말릭의 디스전은 던말릭이 VMC 레이블을 디스하며 발발했습니다. 던말릭의 디스에 VMC 수장 딥플로우가 맞받아쳤고, 여기에 저스디스가 딥플로우를 비롯한 넉살, 던밀스를 디스했는데요. 이날 방송에서 VMC 디스전에 대해 저스디스는 "내가 판을 키웠다. 체급은 이렇게 올리는 것이다"라고 발언하기도 했습니다.

그리고 시간이 지나 QM이 저스디스 디스곡을 냈습니다. 미디어를 타는 언더그라운드 래퍼들을 디스했던 저스디스가 그들과 똑같은 입장이 되지 않았냐는 것이 QM의 주장이었습니다. QM의 디스에 저스디스는 대응하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체급을 키우고 와야한다"는 식으로 디스전을 이어서 진행하지 않았습니다.

쇼미더머니11 프로듀서 저스디스

이에 대해 QM은 쇼미11 방송에서 "체급을 키우러 나왔다"고 말하며 "단순히 돈을 많이 못 버는 래퍼라고 가치가 떨어지는 래퍼는 아니다"라는 식으로 자신의 소신을 밝히기도 했습니다.

저스디스는 QM과의 디스전에 대해 "내가 디스전을 회피해서 여기 프로듀서로 살아남았지 않았느냐"고 말하며 "거기서 상대방이 진 것이다"라고 인터뷰해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쇼미더머니 프로듀서 자리가 승리라는 식으로 말을 했기 때문인데요.

쇼미11 1화 QM

저스디스 QM 디스전..쿤디판다 인스타 저스디스 저격

이에 대해 저스디스와 친분이 있는 래퍼 쿤디판다는 인스타그램을 통해 "나 힙합팬인데 승이형 이 발언 300% 틀리다. QM 형은 아직 진 적이 없다"고 저스디스를 디스했습니다. 저스디스와 쿤디판다는 쇼미더머니9에서 각각 프로듀서와 참가자로 한 팀이 되었던 적이 있는데요. 두 사람은 '뿌리'라는 곡으로 콜라보 무대를 선보이기도 했으며, 쇼미9 이후 각별하게 지낸 것으로 알려져 쿤디판다의 저스디스 저격이 힙합팬들에게 더 큰 충격으로 다가왔습니다.

저스디스의 발언에 힙합팬들의 여론은 좋지 않습니다. 이들은 저스디스의 발언에 대해 "진짜 말도 안되는 논리다" "차라리 딥플로우처럼 인정해라" "그냥 연기였으면 좋겠다"는 반응이 나오고 있습니다.

쿤디판다 인스타 저스디스 저격

과연 저스디스 프로듀서가 QM, 던말릭 디스전과 관련해 쇼미11 방송에서 이야기를 어떻게 풀어낼지 귀추가 주목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