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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C 평택 공장 사망 사고 후 터진 배스킨라빈스 유령회사 폭로 (+트위터)

by 아티브(Artive) 2022. 10.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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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C 계열사 SPL 평택 제빵공장에서 일을 하던 23세 여성 노동자 A 씨가 기계끼임으로 사망한 사건이 발생해 여전히 국민적 분노는 가라앉지 않고 있습니다. 사망 사고가 발생한 후 회사의 대응과 대처, 그리고 A 씨 빈소에 파리바게뜨 빵을 답례품으로 보냈다는 사실이 알려지며 SPC를 향한 비난 여론은 더욱 거세졌는데요.

 

이 가운데 트위터에 'SPC 미담'이라는 키워드로, SPC가 평택 공장 사고 전까지 행했던 여러 악행들이 폭로로 올라와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글 작성자는 '미담'이라고 SPC를 비꼬아 비판했던 것입니다.

SPC 평택 제빵공장 사망 사고 후 트위터 미담 폭로
SPC 트위터 미담 유령회사 폭로 내용

트위터에 올라온 SPC 비알코리아 유령회사 폭로 내용 '경악'

SPC 직원으로 몸 담고 있었거나 관련자로 보이는 이 트위터 이용자는 SPC가 비정규직 노동자와 가맹점주들뿐만 아니라 정규직 직원들에게까지 해서는 안되는 일을 저질렀다고 주장했습니다.

 

그 일은 '비알코리아 유령회사 사건'입니다. 비알코리아는 SPC그룹과 던킨브랜즈가 합작투자로 설립된 회사인데, 비알코리아는 배스킨라빈스를 보유한 회사입니다. SPC 계열사로 볼 수 있는 회사인데, 이 트위터리안에 따르면 SPC 측은 지난 2012년 SPC 소속이었던 정규직 직원들을 비알코리아 소속으로 옮겼다고 합니다.


SPC 정직원 폭로
SPC 정직원 폭로



SPC와 비알코리아가 사실상 같은 회사라고 생각했던 SPC 직원들은 이전과 급여, 대우가 모두 동일했기 때문에 어떠한 의심도 하지 않았다고 하는데요. 모두가 안심하고 있던 어느 날, SPC->비알코리아로 이직 처리된 한 직원이 은행에 대출을 받으러 갔다가 비알코리아가 '미등록 법인 유령회사'라는 사실을 알게 됐다고 합니다.


이 트위터 이용자는 "알고보니 미등록 법인 유령회사라고 대출 거절 당해서 모두들 깜짝 놀랐다. 정규직 직원이 한번에 하청비정규직이 된 서프라이즈 미담이다"라고 주장했습니다.

SPC 배스킨라빈스 가맹점주에게도 강제 이전 지시 주장


하지만 또 다른 이야기가 있었습니다. 이번에는 배스킨라빈스 가맹점주가 당했던 일입니다.

 

트위터에 올라온 내용에 따르면 한 곳에서 오랫동안 배스킨라빈스를 운영하던 가맹점주는 어느날 SPC 측으로부터 같은 건물 다른층으로 가게를 옮기라는 말을 들었다고 합니다. 문제는 여기서 SPC가 리모델링비 7천만원, 보증금 1억 5천만원을 가맹점주에게 요구했다는 것인데요.


트위터 SPC 미담 폭로 내용
트위터 SPC 미담 폭로 내용



갑자기 큰 돈이 나가야했던 가맹점주는 가게를 옮길 여력이 없었습니다. "그냥 이 곳에서 계속 배스킨라빈스를 운영하고 싶다"며 SPC 측 요구를 거절한 가맹점주. 그러자 SPC는 같은 층 1층에 본사직원 이름으로 배스킨라빈스 매장을 내줬다고 합니다.

 

해당 트위터 이용자는 "너무 핵심 상권이라 장사가 바쁘게 잘되자 SPC 본사가 점주의 과로를 걱정해 한적한 곳으로 이전을 하라고 했다. 점주는 괜찮다며 거절했지만, 본사가 기어코 재계약을 안해줘서 결국 폐업했다"고 주장했습니다.


SPC 계열사 불매운동 리스트
SPC 계열사 불매운동 리스트



이어 "그 폐업한 자리에는 빠르게 다른 점주의 배스킨라빈스 가맹점이 들어섰다"고 덧붙였습니다.

 

SPC 평택 제빵공장 노동자 사망 이후 SPC 측의 납득이 안되는 대응은 이렇게까지 파장이 커지고 있습니다. 사건 후 배스킨라빈스, 파리바게뜨 등 SPC 계열사 불매 운동이 확산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숨겨져있던 논란에 대한 폭로까지 이어지고 있어, 한동안 SPC 측 문제는 계속 이어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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