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대 유명 피아니스트가 이혼 소송 중 아내에게 음란 사진을 보냈다는 소름돋는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일각에서는 해당 피아니스트 정체가 임동혁이 아니냐는 의혹이 불거졌습니다. 실제 일부 누리꾼들은 아예 임동혁이 해당 피아니스트라고 단정짓는 경우도 많아 파장이 예상되는데요.
19일 SBS 연예뉴스 보도에 따르면 서울 송파경찰서는 지난 5일 성폭력범죄의처벌등에 관한 특례법위반(통신매체이용음란) 혐의로 30대 유명 피아니스트 A 씨를 검찰에 송치했다고 합니다.
유명 30대 남자 피아니스트 이혼 소송 중 음란 사진 전송 '임동혁' 루머 확산
A 씨는 지난 2019년 9월, 부인 B 씨와 이혼 소송을 하던 당시 카카오톡 메시지로 B 씨에게 여러장의 음란 사진을 보낸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계속되는 전남편의 이상한 메시지에 부인 B 씨가 메시지 수진을 차단하자, A 씨는 카카오톡이 아닌 이메일로 넘어갔다고 합니다.
A 씨는 이혼 소송이 모두 끝난 2021년 11월경 B 씨에게 수치심을 유발하는 발언이 담긴 이메일을 전송한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해당 메일에서 A 씨는 B 씨에게 "고소할 수 있으면 고소를 해라"라며 뻔뻔한 태도를 보였다고 합니다.
유명 피아니스트 이혼 사건 정체 임동혁 거론되는 진짜 이유
해당 소식이 알려지자, 유명 30대 피아니스트 A 씨의 정체에 관한 여러 이야기도 나오고 있습니다. A 씨는 어린 시절 국제 유명 콩쿨대회에서 입상을 해 일찍이 유명세를 얻은 인물로, 국내외에서 활발히 활동한 대표적인 피아니스트로 알려졌는데요. 이번 사건과 관련해 유명 피아니스트 정체가 피아니스트 임동혁이 아니냐는 주장이 제기됐습니다.
1984년생인 임동혁은 보도에 나온 것과 같이 30대 피아니스트이며, 지난 2019년과 2020년에 걸쳐서 이혼을 했다는 소식이 전해진 바 있습니다. 아울러 임동혁은 지난 1996년 쇼팽 국제 청소년 콩쿨대회에 참가해 2위를 거머쥔 바가 있기도 합니다.
유명 30대 피아니스트 이혼 관련 보도에 나온 내용과 대부분 일치하는 임동혁의 이력 때문에, A 씨의 정체가 임동혁이 아니냐는 의혹이 갑자기 불거진 것입니다. 그러나 여전히 확인된 바는 없으며, 임동혁 측도 이와 관련해 입장을 낸 것이 없기 때문에 더 지켜봐야할 상황입니다.
이메일을 받은 B 씨는 결국 지난 6월 경찰에 고소장을 접수했습니다. 성폭력처벌법상 통신매체이용음란죄는 자기 또는 다른 사람의 성적 욕망을 유발하거나 만족시킬 목적으로 전화, 우편, 컴퓨터, 그 밖의 통신매체를 통하여 성적 수치심이나 혐오감을 일으키는 말, 음향, 글, 그림, 영상 또는 물건을 상대방에게 도달하게 하는 것을 말하며, 2년 이하의 징역 또는 2,000만 원 이하의 벌금에 처합니다.
앞서 B씨는 A씨와 또 다른 여성 C씨가 혼인 생활의 파탄 책임이 있다며 이혼 소송 및 위자료 청구 소송을 제기해 지난해 7월 일부 승소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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