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브 '김어준의 겸손은 힘들다 뉴스공장' 확정 고정 게스트 명단 (+류밀희 TBS 퇴사)

TBS 김어준의 뉴스공장과 신장식의 신장개업이 모두 폐지된 가운데, 딴지일보 김어준 총수의 신규 프로그램인 '김어준의 겸손은 힘들다 뉴스공장'이 1월 9일부터 오전 7시 5분부터 방송됩니다. 사실상 뉴스공장 시즌2 프로그램이며, 2022년 12월 뉴스공장 폐지가 결정된 후 곧바로 김어준의 겸손은 힘들다 뉴스공장에 대한 관심이 쏟아졌고, 그 파급력이 어마어마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딴지일보 총수이자 다스뵈이다를 진행 중인 김어준은 지난 2011년과 2012년 팟캐스트 나는 꼼수다를 통해 대중적인 인지도를 쌓아온 인물입니다. 진보적인 정치 성향을 가진 만큼 '편파 논란'은 뒤따르는데, 6년 간 진행해온 TBS 뉴스공장도 편파 논란이 수차례 있었습니다. 그러나 오세훈 서울시장과 윤석열 대통령의 당선 후 김어준과 뉴스공장을 향한 문제제기는 더욱 많아졌고, 실제 서울시는 TBS에 대한 지원 예산을 대폭 삭감했는데 오세훈 시장이 뉴스공장을 없애기 위해 벌인 일이라는 해석이 지배적입니다.

김어준의 겸손은 힘들다 뉴스공장 유튜브 채널

뉴스공장 시즌2 '김어준의 겸손은 힘들다 뉴스공장' 유튜브 구독자 급증

김어준의 뉴스공장은 6년 동안 모든 라디오에서 청취율 1위를 기록할 정도로, 라디오 시장에서는 압도적인 영향력을 보여줬습니다. 그만큼 주중 출근길 많은 사람들이 들었다는 것이었는데, 정치적인 문제로 종영을 할 수밖에 없었던 것입니다. 그러나 김어준의 뉴스공장 시즌2는 김어준이 새로 개설한 유튜브 채널 '김어준의 겸손은 힘들다 뉴스공장'에서 다시 시작됩니다.

김어준의 뉴스공장

방송 전부터 일부 티저 영상만 공개됐을 뿐인데 김어준의 겸손은 힘들다 뉴스공장 유튜브 채널의 구독자 증가 추이는 심상치 않습니다. 첫방송 전부터 유튜브 채널 구독자는 43.7만 명을 돌파한 상황인데요. 김어준 총수는 뉴스공장 시즌2에 대해 "없애려고 해도 안 없어진다는 것을 보여주려고 한다"라면서 "그런 의미에서 뉴스공장 세트와 완전히 똑같은 세트를 만들어냈다"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방송 전 구독자 50만명 돌파가 목표다. 방송 후에는 100만명이 돌파할 것이다"라고 덧붙이기도 했습니다.

뉴스공장 시즌2

기존 TBS 김어준의 뉴스공장이 라디오 청취율뿐만 아니라 유튜브에서도 시청자가 많았다는 점을 고려하면, 시즌2격인 김어준의 겸손은 힘들다 뉴스공장 역시 유튜브에서 남다른 파급력을 보일 것으로 전망됩니다. 특히 첫 방송 게스트로는 유시민 작가가 출연하는 것이 확정돼 더 큰 관심이 모이고 있습니다.

또한 유튜브 방송이라는 성격 특성상 방통위, 정치권의 '편파' 문제제기는 없을 것으로 보이는데요. 다만 TBS 뉴스공장에서는 강제적으로 여야의 목소리 균형을 맞췄지만, 이번 겸손은 힘들다 뉴스공장에서는 방통위 등 제재가 사라진 상태이기 때문에 양쪽 정치 진영의 목소리를 균형있게 들을 수 있을지는 미지수입니다.

김어준의 겸손은 힘들다 뉴스공장 유튜브 구독자

김어준의 겸손은 힘들다 뉴스공장 방송 시간 및 고정 게스트 (+유시민, 류밀희)

한편 김어준의 겸손은 힘들다 뉴스공장 고정 게스트들에 대한 관심도 높은데요. 기존 뉴스공장에 출연했던 대다수의 출연진들이 돌아오기로 결정됐다고 합니다. 뉴스공장 고정 게스트로 출연했던 영화 평론가 윤성은, 유튜버 거의없다, 스포츠 춘추 박동희, 축구 해설위원 박문성과 한준희, 맛칼럼니스트 황교익, 음악평론가 김영대 등이 모두 김어준의 겸손은 힘들다 뉴스공장에서 고정 게스트로 출연이 확정됐다고 합니다.

다만 TBS 류밀희 기자의 경우에는 TBS 소속이기 때문에 겸손은 힘들다 뉴스공장에 출연할지 정해진 것은 없다고 합니다.

*류밀희 기자는 TBS 퇴사 후 김어준의 겸손은 힘들다 뉴스공장에 합류했습니다. 그는 첫방송부터 출연이 확정됐습니다.

김어준 뉴스공장 시즌2 고정 게스트

또한 유시민 작가가 당분간 지속적으로 출연할 가능성도 커졌다고 하는데요. 유시민 작가는 최근 공개된 김어준의 다스뵈이다에 게스트로 출연해 "뉴스공장 시즌2 첫방송 게스트로 나간다"라고 밝혔습니다. 이에 김어준이 "1~2개월 정도만 고정 게스트를 해달라"라고 요청했고 유시민 작가는 "고정 이야기는 따로 하자"라고 말해 청중들의 웃음을 자아냈습니다.

만약 유시민 작가가 김어준의 겸손은 힘들다 고정 게스트 명단에 합류한다면, 이는 기존 라디오 청취자들이 정말 깜짝 놀랄 만한 결정이 될 것으로 보여집니다.

유시민 작가

1월 9일부터 방송되는 김어준의 겸손은 힘들다 뉴스공장은 오전 7시 5분부터 9시까지 주중 데일리 방송이 예정되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