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타르 월드컵 대한민국 가나 경기가 3-2로 끝났습니다. 카타르 월드컵 대한민국 대표팀의 첫 패배이며, 역대 월드컵 조별리그 2차전에서 승리가 없었다는 안 좋은 징크스가 이어진 셈입니다. 이번 경기는 전반전에 우리나라가 가나에게 2골을 헌납하고 0-2로 리드를 당했는데요. 후반전 교체 투입된 이강인의 맹활약, 그리고 조규성의 멋진 헤더로 2-2 동점을 만들어냈습니다.
2-2가 되었을 때까지만 하더라도 승리의 기운이 보이는 듯했는데요. 68분쯤 갑자기 떨어진 수비 집중력으로 인해 아약스에서 뛰고 있는 가나 에이스 쿠두스에게 추가 실점을 하며 3-2 상황이 됐습니다. 다시 동점골을 넣어야 했던 한국 대표팀은 계속 가나를 상대로 공세를 펼쳤습니다. 황의조와 나상호까지 투입하며 동점골을 노리며 가나를 밀어붙인 대한민국 대표팀은 후반 추가시간 10분 동안에도 내내 공격적으로 나섰습니다.
한국 가나 2-3 패배 경기 주심 앤서니 테일러가 저지른 만행 수준 (+PL)
하지만 추가 시간 동안 매우 어이없는 판정이 나왔는데요. 후반 추가 시간에 가나 수비수 아마티가 부상으로 쓰러져있는 시간이 있었지만, 경기 주심 앤서니 테일러는 이를 고려하지 않고 경기를 칼같이 끝냈습니다. 경기 종료 직전 권경원이 때린 슈팅이 가나 선수를 맞고 나갔기 때문에 마지막 공격 기회인 코너킥을 주는 것이 일반적인데요. 앤서니 테일러는 이 기회를 주지 않았습니다. 일반적인 심판과는 매우 동떨어진 이상한 판정을 내린 것입니다.
심지어 아마티가 쓰러져 있는 시간이 있었기 때문에 추가 시간이 다 끝났다 하더라도 시간을 더 주는 것이 바람직했지만, 앤서니 테일러는 이를 고려하지 않았습니다.
억울한 판정이었기 때문에 우리 선수들과 벤투 감독은 곧바로 앤서니 테일러 주심에게 달려들어 항의했는데요. 주장 손흥민과 김영권, 이강인 등 선수들은 모두 앤서니 테일러 주심에게 다가가 판정에 대해 항의했고, 벤투 감독도 억울했는지 더욱 격렬하게 항의했습니다. 하지만 앤서니 테일러는 오히려 벤투 감독에게 레드카드로 퇴장을 선언했습니다.
앤서니 테일러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서 활동 중인 '악명' 높은 주심입니다. 오심은 말할 것도 없고, 선수들 사이에서 폭력적인 경기가 나와도 카드를 적재적소에 꺼내들지 못해 선수들의 부상을 유발시키는 최악의 주심으로도 유명합니다. 실제 이번시즌 프리미어리그 첼시vs토트넘 경기에서 토트넘 크리스티안 로메로가 첼시의 쿠쿠렐라 머리카락을 잡아 당기는 매우 폭력적인 행위를 했지만 앤서니 테일러는 어떠한 카드도 꺼내들지 않았습니다.
역대 가장 최악의 심판으로도 국내외에서 유명한 앤서니 테일러가 기어이 대한민국 가나 경기에서 이상한 판정을 내리고 말았습니다. 일각에서는 "앤서니 테일러의 마지막 판정은 이해가 안간다" "인종차별자 아니냐"는 반응이 나오고 있으며, 앤서니 테일러 주심의 인스타그램도 엄청난 악플이 달리고 있는 상황입니다.
한국 가나 경기 후 벤투 감독과 이강인 인터뷰 (+태도)
앤서니 테일러의 이상한 판정과는 별개로 우리 대표팀은 경기 후에도 품격을 지켰습니다. 퇴장을 당한 후에도 벤투 감독은 그라운드를 떠나지 않고 선수들을 독려했습니다. 벤투 감독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선수들이 보여준 경기력이 자랑스럽다. 결과는 아쉬웠지만 선수들이 보여준 모습은 매우 훌륭했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습니다. 아울러 조국인 포르투갈과의 3차전에 대해서는 "쉽지 않은 팀이지만 준비를 잘해서 좋은 경기를 펼치겠다"라고 밝혔습니다.
후반 교체 투입돼 인상적인 경기를 한 이강인 역시 경기 후 인터뷰에서 "축구는 결과를 보여줘야한다. 마지막 3차전 준비를 잘하겠다"고 포부를 드러냈습니다.
대한민국과 포르투갈 경기는 2일에서 3일 넘어가는 자정에 킥오프합니다. 노쇼한 '날강두' 호날두의 마지막 월드컵인 만큼 한국 대표팀 선수들이 강호 포르투갈을 상대로 멋진 승리를 쟁취하는 모습을 기대해봐도 좋을 것 같습니다.
카타르 월드컵 H조 우루과이 포르투갈 경기 후 대한민국 16강 진출 경우의 수 정리
한국 가나 경기가 끝난 후 대한민국의 16강 진출 경우의 수는 여러 상황이 맞아들어가야 합니다. 우선 29일 새벽 4시 킥오프하는 우루과이와 포르투갈 경기가 중요한데요. 만약 이 경기에서 포르투갈이 승리한다면, 포르투갈이 승점 6점으로 1위가 됩니다. 그럼 가나 3점, 우루과이 1점, 대한민국 1점이 되는데요. 마지막 경기 우리나라는 어떠한 경우라도 무조건 포르투갈을 꺾어야 합니다. 우리나라가 포르투갈을 이긴다고 가정하면 우루과이와 가나의 마지막 경기에서 가나가 승리해서는 안됩니다.
우루과이가 포르투갈을 잡는다면 우루과이가 4점으로 1등, 포르투갈이 3점, 가나가 3점, 대한민국이 1점이 됩니다. 이 경우는 더욱 간단해지는데요. 우리나라는 반드시 포르투갈을 이겨야하고, 우루과이가 가나를 이겨야 합니다. 그럼 우루과이 7점, 대한민국 4점, 포르투갈 3점, 가나 3점으로 우루과이와 대한민국이 16강에 진출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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