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 한동훈 법무부장관 청담동 술집 모두가 경악한 새로운 증거 (+영상, 녹취, 탄핵)

윤석열 대통령과 한동훈 법무부장관을 청담동 술집 술자리에서 봤다는 제보자가 자신의 트위터 계정을 생성해 추가 증거를 폭로하겠다고 밝혀 파장이 예상됩니다. 윤석열 대통령과 한동훈 장관은 앞서 김앤장 변호사들과 청담동 술집에서 만났다는 의혹이 제기된 바 있는데요.

'소위 청담 게이트 제보자입니다'라는 트위터 계정을 생성한 제보자 A 씨는 자신은 여당인 국민의힘에서 생각하는 것 이상으로 증거를 확보해둔 상태라고 자신만만한 태도를 보였습니다. 그는 직접 윤 대통령과 한 장관을 청담동 술자리에서 목격했다는 첼리스트의 전 동거인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윤석열 한동훈 청담동 술집 술자리 새로운 증거 (+챌리스트)

윤석열 한동훈 청담동 술집 술자리 챌리스트 관련 인물 트위터 추가 증거 '폭로'

무엇보다 사람들이 경악하고 있는 것은 A 씨가 윤석열 대통령과 한동훈 장관이 청담동 술집에서 찍힌 영상이나 녹취록을 가지고 있는 것처럼 말했기 때문인데요. 트위터가 처음인 A 씨는 직접 "트위터에 영상과 녹취 파일을 올리는 법을 알려달라"라고 말해 새로운 증거 공개를 예고하기도 했습니다.

A 씨는 이세창 전 한국자유총맹 총재 권한대행의 명함 사진을 올리면서 "더 탐사 인터뷰에서 처음엔 첼리스트랑 알고 윤 대통령이랑 자리했다고 인정했는데 다음 날 뻔뻔하게 기자회견까지 했다. 일면식도 없다고"라며 "그럼 우리 집에 있는 기자들한테 절대 안 준 이 명함은 뭐냐"라고 반문했습니다. 그러면서 본인이 윤석열 대통령에게 5가지 질문을 하겠다고 했는데요.

윤석열 대통령 한동훈 법무부장관 청담동 술집 폭로

A 씨가 공개적으로 물은 5가지 질문은 아래와 같습니다.

1. 술 드신 장소를 특정하면 인정하시겠습니까?
2. 그날 그 시각에 경찰 경호라인 범위가 그 가게 (간판 없음. 갤러리아에서 정확히 1.4㎞)가 확인되면 인정하시겠습니까?
3. 그 자리에 있었던 사람들의 명함을 제가 가지고 있으면 인정하시겠습니까?
4. 술자리에서 대통령님의 녹취된 목소리가 있으면 인정하시겠습니까?
5. 그 자리 동영상이나 밖에 세워놓은 주민들의 블랙박스에서 대통령이 가게에 들어가는 동영상이 있으면 인정하시겠습니까?

청담동 술집 게이트 트위터 계정

A 씨는 트위터 계정을 만들기 전인 지난달 '시민언론 더 탐사'에 윤 대통령과 한 장관의 청담동 술집 게이트를 제보했습니다. 그의 주장에 따르면 지난 7월 19일 밤부터 20일 새벽까지 윤 대통령과 한 장관이 김앤장 변호사 30명, 이 전 대행과 함께 서울 청담동 모처 고급 술집에서 술자리를 가졌다고 하는데요.

이와 관련해 김의겸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A 씨가 더탐사를 통해 공개한 첼리스트의 증언 내용을 공개하며 한 장관에게 사실 여부를 물었고, 한 장관은 "제가 그런 술자리 비슷한 자리에 있었거나 당시에 그 근방 1㎞ 안에 있었다면 뭔가를 걸겠다"며 해당 의혹을 강력 부인하기도 했습니다.

이후 한 장관은 개인 명의로 입장문을 내고 해당 의혹에 대해 민·형사상 법적 책임을 예고했는데요. 한동훈 자오간은 "황당한 저질뉴스"라며 "저는 ‘허위사실 유포의 피해자’로서, ‘민주당 차원의 진솔한 사과와 책임 있는 조치’를 요구한다"고 목소리를 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 한동훈 법무부장관

윤석열 한동훈 청담동 술집 게이트 윤 대통령 입장과 '탄핵' 가능성 언급

윤 대통령 역시 청담동 술집 게이트와 관련해 "대통령 입에서 그런 부분에 대한 언급이 나온다는 자체도 국격에 관계되는 문제 아니겠나"라면서 "저급하고 유치한 가짜뉴스 선동은 국민을 무시하는 것"이라며 불쾌한 감정을 드러냈습니다.

하지만 이른바 '윤석열 한동훈 청담동 술집 게이트'와 관련해서는 윤석열 대통령 탄핵 가능성까지 제기되고 있을 정도로 심각한 국면에 들어섰습니다.

윤석열 대통령과 한동훈 장관

박지원 전 국정원장은 이번 사건과 관련해 "만약 사실이라면 보통 문제가 아니다. 진짜 탄핵감이다"라고 강력 비판했습니다. 박 전 원장은 7일 KBC 광주방송 '여의도초대석'에 출연했습니다. 이 자리에서 '대통령의 이런 술자리가 가능하냐'는 진행자 질문에 고 김대중 대통령 비서실장을 지낸 박 전 원장은 "처음엔 믿지 않았다. 어떻게 그런 일이 가능하겠냐"고 답했습니다.

그러면서 "대통령한테 꼭 답을 받으려고 하는 게 아니라 공개를 하는 게 좋다"고 거듭 강하게 주문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