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파이더맨: 노 웨이 홈을 끝으로 마블(MCU)와 작별을 할 수도 있다고 밝혔던 톰 홀랜드. 하지만 마블과 소니는 현재 톰 홀랜드와 함께 스파이더맨4 제작을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사실 스파이더맨: 노 웨이 홈을 통해 온 우주가 스파이더맨이 피터 파커라는 사실을 잊게 되면서, 자연스럽게 사람들 기억 속에서 잊혀지며 퇴장하는 수순을 밟는 것이 아니냐는 추측이 나왔습니다. 실제 톰 홀랜드조차 여러 인터뷰를 통해 배우 활동을 쉬는 것을 언급했으며, 직접적으로 새로운 스파이더맨이 필요하다며 하차 의사를 밝히기도 했습니다.
톰 홀랜드 주연 마블 스파이더맨4 개봉일 공개와 강력 스포 등장
하지만 톰 홀랜드의 스파이더맨은 3부작이 아닌, 6부작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마블과 스파이더맨 제작을 공동으로 맡고 있는 제작자 에이미 파스칼은 "마블, 소니와 톰 홀랜드는 추가적인 스파이더맨 영화 3부작을 제작하기로 했다"라고 지난해 노 웨이 홈 개봉 후 인터뷰를 통해 밝힌 바 있습니다.
톰 홀랜드 역시 이후 인터뷰를 통해 마블과 새로운 스파이더맨 트릴로지 협상을 하고 있다는 이야기를 했는데, 최근 톰 홀랜드 스파이더맨4의 개봉일 등 구체적인 정보가 공개돼 영화 팬들을 설레게 하고 있습니다.
코스믹 서커스가 전한 루머에 따르면 현재 마블 스튜디오는 톰 홀랜드 주연의 스파이더맨4 영화를 내부적으로 '페이즈5'에 포함시키기로 결정했다고 하는데요. 개봉일은 2024년 7월 12일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무엇보다 최근 마블이 2023년과 2024년 개봉 예정이었던 영화들을 모두 개봉 연기하는 결정을 내렸는데, 이것이 중간에 스파이더맨4 개봉이 포함되기 때문에 내려진 결정이라는 분석입니다.
2023년 11월 개봉예정이었던 블레이드는 2024년 9월 6일로, 2024년 9월 6일 개봉 예정이었던 데드풀3는 2024년 11월 8일로 연기됐습니다.판타스틱4는 2024년 11월 8일에서 2025년 2월 14일로, 어벤져스: 시크릿 워즈는 2025년 11월 7일에서 2026년 5월 1일로 연기됐습니다.
여기서 가장 주목해야하는 부분은 바로 데드풀3입니다. 라이언 레이놀즈는 최근 데드풀3 제작에 착수했다고 밝히며, 이번 데드풀3에 울버린이 돌아온다고 밝혔는데요. 울버린을 연기하는 배우가 무려 휴잭맨입니다. 로건 후 울버린 하차를 선언했던 휴잭맨이 데드풀3로 돌아오는 것인데요.
무엇보다 스파이더맨과 데드풀, 스파이더맨과 울버린 모두 코믹스 내에서 깊은 연관관계가 있기 때문에, 영화 팬들은 수 년 동안 해당 히어로들의 '크로스오버'를 기대해왔습니다. 특히 톰 홀랜드와 라이언 레이놀즈가 한 화면에서 내뿜는 케미를 기대하는 사람들이 정말 많았는데, 아마 현실이 될 가능성이 높아보입니다.
스파이더맨4 예상 내용과 함께 등장할 히어로들
스파이더맨4는 본격적으로 '홀로서기'에 나선 피터 파커가 진정 스파이더맨이 된 후의 이야기를 그릴 것이 분명해보이는데요. 스파이더맨: 노 웨이 홈 쿠키 영상에서 톰 하디 베놈의 심비오트 조각이 MCU 세계관에 남겨진 것을 보면 아마 스파이더맨4는 베놈 혹은 심비오트와의 결투가 될 것으로 내용이 예상됩니다.
이 과정에서 마블은 스파이더맨과 데드풀, 울버린의 콜라보레이션을 잠깐이나마 보여줄 가능성이 있는데요. 만약 스파이더맨4 개봉일이 2024년 7월 12일이 맞다면, 데드풀3 개봉 직전에 개봉하는 셈이기 때문에 본격적으로 데드풀3가 개봉하기 전에 이들의 모습을 소개해줄 가능성이 큽니다. 아마 쿠키영상에서 스파이더맨과 데드풀, 울버린이 만나는 장면이 들어가 다음 영화를 기대하게 만들 것입니다.
여기에 더해 최근 디즈니플러스 드라마 '쉬헐크'로 MCU 공식 데뷔한 찰리 콕스의 데어데블 역시 스파이더맨4 출연이 유력한 히어로입니다. 찰리 콕스가 연기하는 데어데블, 즉 맷 머독은 이미 스파이더맨: 노 웨이 홈 초반부에 자문 변호사로 아주 짧게 등장했는데요. 피터 파커와 맷 머독이 만난 만큼, 이번에는 스파이더맨과 데어데블이 만나는 장면을 넣을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더욱이 쉬헐크 8화를 통해 MCU에 본격적으로 모습을 드러냈을 뿐만 아니라 MCU가 제작하는 드라마 데어데블: 본 어게인에도 찰리 콕스가 출연하기 때문에 데어데블 캐릭터의 입지는 더욱 공고해질 가능성이 큽니다.
그만큼 마블이 현재 스파이더맨과 관련된 여러 히어로들을 영화, 드라마 등을 통해 소개하고 있기 때문에 어떠한 형태가 되었든 톰 홀랜드의 스파이더맨은 더 많은 히어로들과 조우할 가능성이 큽니다.
또한 마블 측에서는 톰 홀랜드의 스파이더맨이 향후 개봉하는 어벤져스 시리즈에 몇 차례 모습을 드러낼 수 있다는 이야기를 꺼내 단독 영화 이외에도 스파이더맨을 볼 기회는 더 많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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