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당역 역무원 사건 피의자 '전주환 신상' 동창이 밝힌 이상한 학창시절 (+대학, 회계사)

신당역 역무원 살인 사건 피의자 전주환(31세)의 신상이 모두 공개된 가운데, 그의 대학교 동기가 직접 그의 학창시절을 폭로해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알고보니 전주환은 연세대 혹은 서울대 졸업생으로 회계사 시험에 합격했다고 하는데요.

 

신당역 역무원 살인 사건 가해자 범인 전주환 신상 공개 '경악'

신당역 역무원 사건 전주환 신상 공개 명문대 회계사 학창시절

 

앞서 전주환은 지난 14일 오후 9시께 신당역 여자 화장실을 순찰하던 여성 역무원 A 씨를 스토킹하고 흉기로 살해한 혐의로 체포됐습니다.

 

전주환과 A 씨는 서울교통공사 동료여서 더 큰 충격을 안겼는데요.

 

전주환은 A 씨와 같이 직장 생활을 할 때도 끊임없이 A 씨를 스토킹하며 성적 괴롭힘을 일삼았고, A 씨가 자신을 거부하자 앙심을 품고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보입니다.

 

신당역 가해자 전주환 신상 공개 체포

 

그를 체포한 서울경찰청은 지난 19일 오후 신상정보 공개 심의위원회를 열고 전주환의 신상 공개를 결정했습니다.

 

신당역 역무원 살인 사건 피의자 전주환은 1991년생으로 31세이며, 그의 신상이 공개되자 덩달아 그의 과거 학창시절 일화까지 퍼지고 있는 상황인데요.

 

신당역 역무원 살인 사건 CC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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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환 신상 공개 후 대학 공기가 밝힌 그의 학창시절

 

전주환의 대학 동기는 한 언론사와의 인터뷰에서 "정말 평범한 친구였다. 그런 범죄를 저지를지 정말 몰랐다"고 말했다.

 

죄 없는 여성을 스토킹해왔던 것과 달리 전 씨는 교우 관계도 원만했고, 여성들과의 갈등도 없었다고 하는데요.

 

동기는 "동기지만 나이 많은 나에게도 형이라고 부르면서 잘 따랐다"라면서 "약간 껄렁껄렁한 면이 있지만 오히려 쿨한 성격이라 교우 관계가 괜찮았다"라고 기억했습니다.

 

남들 앞에서는 평범한 학생이고 좋은 사람인 척 행동하다가 뒤에서는 끔찍한 범행을 저지른 전주환의 이중성이 더욱 소름끼치는 부분입니다.

 

 

알고보니 전주환 명문대 출신 회계사?

 

또한 그가 SKY 명문대 졸업생으로, 공인 회계사 시험까지 합격했다는 사실이 알려지며 국민적 충격은 더욱 커졌습니다.

 

그러나 회계사 시험 후 1년 간 실무수습 과정을 거치지 못해 자격증 취득에는 실패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실무수습 중단 후 전주환은 곧바로 서울교통공사에 입사해 역무원으로 근무해왔습니다.

 

전주환 신상 공개 후 범죄심리학 전문가 이수정 교수는 "범죄 내용을 보면 피해자가 싫다고 하자 자해를 하는 등 성격장애적인 측면을 보인다"고 진단했습니다.

 

 

이 교수는 "이런 성격장애는 특별한 상황에서 발현된다. 주변지인이 평범한 상황에서 파악하기 어렵다"고 말해 전주환의 과거와 실제 모습이 다른 이유까지 설명했습니다.

 

무엇보다 전주환은 과거 음란물 유포 혐의로 2차례 처벌받은 전력이 있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