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 32살이면 최소 5천은 모아야.." 요즘 30대 여성 재테크 개념 (+평균 자산)

아파트 한 채, 빌라 한 채를 매매하려면 수 억원에서 수 십 억원까지 들어가는 요즘 시대에 이른바 '욜로(Yolo)'라고 해서 돈을 모으지 않고 쓰는 2~30대들이 많아지고 있습니다.

 

물가 폭등, 부동산 가격 급증 등 경제 상황이 좋아지지 않아 오히려 저축을 하지 않는 젊은 세대들이 늘어나고 있는 요즘, 한 직장인 여성이 온라인 커뮤니티 네이트판에 올린 '여자 32살이면 최소 5천은 모아야 한다'는 글이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네이트판에 올라온 32살 여성 평균 자산..최소 5천만원이라는 말에 '갑론을박'

 

여자 32살이면 최소 5천 모아야 한다는 재테크 네이트판 글

 

중장년층의 전유물 같았던 주식도 요즘은 젊은 세대들이 굉장히 많이 뛰어들고 있고, 코인은 말할 것도 없습니다.

 

 

그만큼 재테크에 대한 관심도 높아진 지금, 글을 작성한 직장인 여성 A 씨는 자신의 회사 동료들의 사례를 들어 "32살이면 최소 5000만원은 모아야 한다"고 주장했는데요.

 

요즘 부동산 아파트 시세 근황

 

그는 "학자금 제외 큰 대출없고 본인이 가장 노릇하는 것 아니면 여자도 32살은 최소 5천만원은 있어야 하지 않겠냐"라고 강조했습니다.

 

32살이면 5천만원은 저축해놨어야 한다는 주장에 대해 그는 전혀 이상하게 생각하지 않는다며 "난 객관적으로 소득이 좀 낮은 직군인데다 상승률도 낮아서 저축을 정말 쪼들리듯 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지금 연차같은 직장 언니, 동갑내기들이 나를 너무 자린고비로 몰고 간다. 어엿한 직장 취직했으면 대학원이나 공부 더 안하는 이상 여자는 사회생활 좀 늦게 했다고 해도 26~27살에는 하지 않느냐"고 말했습니다.

 

또한 "그러면 실수령액 200만원 기준에 월 83만원, 연 천만원을 모으는 것이 자린고비인 거냐"면서 "자기들은 통장에 천만원도 없다고 한다. 저게 자랑은 아니지 않느냐"고 덧붙였는데요.

 

 

A 씨는 현재 서울이 아닌 지방 지역에서 직장 생활을 하고 있는데, 그는 서울도 아닌 곳에서 저축을 못한다는 회사 사람들의 말을 이해하지 못했던 것입니다.

 

자신이 아예 아끼고만 산 것은 아니라며 "옷 살 것들 사고, 머리나 손톱도 하고, 여행도 하면서 나름 돈을 지출했다. 그런데 이 사람들은 6~7년 동안 천만원이라는데 뇌정지가 오려고 한다"고 글을 끝냈습니다.

 

A 씨의 글은 누리꾼들의 찬반 논쟁을 불러일으켰습니다.

 

A 씨의 의견에 동조하는 사람들도 있는가하면 그렇지 않다는 반응을 보이는 사람들도 꽤 있어보이는데요. 각자 자신만의 경제 관념에 따라 생각이 다른 듯 보였습니다.

 

 

​그렇다면 대한민국 20대, 30대 평균 자산은 얼마?

 

한편 지난해 신한은행에서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대한민국 20대의 평균 자산은 9632만원, 30대 2억 6252만원, 40대 3억 6339만원, 50대 이상 4억 7367만원이라고 하는데요.

 

 

이 수치는 '금융' '부동산'을 포함한 '기타' 자산들을 총합한 수치라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