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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사회

윤석열 대통령 못 만난 펠로시 하원의장 '분노한' 진짜 이유 (+대사관, 전화통화)

by 아티브(Artive) 2022. 8.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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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휴가 중인 윤석열 대통령이 대한민국을 방문한 미국 낸시 펠로시 하원의장과의 만남을 갖지 않기로 한 가운데, 미국 대사관 관계자가 현재 펠로시 의장이 매우 분노한 상태라고 밝혔습니다.


앞서 펠로시 의장은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대만을 거쳐 한국을 방문했는데요.

한국을 방문하기 전 다녀온 세 국가에서는 모두 정상을 만났고, 한국 방문 후 일본을 방문하는 일정에서도 기시다 총리를 만나기로 했습니다.


하지만 윤석열 대통령 측은 "휴가 기간이라 펠로시 의장을 만나지 못한다. 양해를 구했다"라고 밝힌 상황인데요.

펠로시 의장은 한국을 방문해 김진표 국회의장 등을 만날 예정이라고 합니다.


펠로시 의장과 미 대표단이 탑승한 전용기가 3일 밤 9시 26분께 경기도 오산 공군기지에 착륙했습니다.

그러나 이 자리에는 주한 미국대사관 관계자들만 나가있을 뿐, 한국 정부 측 인사는 한 명도 보이지 않아 논란이 됐는데요.


실제 미국 대사관 관계자는 이 점에 대해 펠로시 의장이 매우 분노했다고 합니다.

이 관계자는 "펠로시 의장은 한국 측 의전 관계자가 아무도 안 나온 것에 대해 매우 불쾌하게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는데요.


펠로시 의장은 역대 우리나라 대통령들을 3명 만난 바 있습니다. 이명박 전 대통령, 박근혜 전 대통령, 그리고 문재인 전 대통령도 직접 만난 바 있습니다.

펠로시 의장은 4일 판문점 공동경비구역(JSA)을 방문해 북한 김정은 핵실험 경고와 북한 주민 인권 문제에 대한 우려를 표하는 입장을 낼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편 펠로시 의장과의 만남을 갖지 않기로 한 윤석열 대통령은 부인 김건희 여사와 대학로에서 연극을 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후 펠로시 의장과 전화통화를 할 예정이라고 대통령실은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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