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 '캐스퍼 전기차' 2024년 출시일 모두 놀란 예상 가격 (+지원금, 주행거리)

지난 2021년 9월 출시돼 문재인 전 대통령도 구입했던 현대자동차의 야심작, 현대 캐스퍼가 오는 2024년 전기차까지 출시한다는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캐스퍼는 현대자동차가 지난 2002년 아토스 차량 단종 이후 무려 19년 만에 한국 경차 시장에 내놓은 작품으로, 온라인으로만 구매가 가능하다는 점 역시 눈길을 끌었던 차량입니다.

캐스퍼 차량은 현재 약 1,690만원에서 옵션을 모두 추가할 경우 약 2,000만원이 넘어가는 가격으로 사회초년생들과 청년, 여성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는데요. 경차이지만 SUV인 만큼 차박까지 가능한 널찍한 내부로 인기를 끌었고, 외부 디자인 역시 자동차 유튜버들에게도 극찬을 받을 정도로 화제를 모았습니다.

현대 캐스퍼 전기차 2024년 출시 예정 가격과 지원금

현대자동차 캐스퍼 전기차 출시일 2024년 예상..예상 가격과 주행거리는?

현대 캐스퍼 수탁생산을 맡은 광주글로벌모터스(이하 GGM)은 캐스퍼 인기에 힘입어 오는 2024년 캐스퍼 전기차 생산체계 구축에 돌입한 것으로 전해졌는데요.

현재 추정되고 있는 현대 캐스퍼 전기차 출시일은 2024년 양산해 2024년 하반기 혹은 2025년 상반기 내로 구매가 가능할 것으로 예측됩니다.

GGM은 지난 9월 창사 3주년 기념식을 갖고, 내년 중 전기차 생산 설비 공사를 마무리하겠다는 입장을 밝혔습닏나. 2023년 하반기부터는 전기차 생산을 위한 인력 채용을 진행하고, 2024년에는 시험생산 및 양산 체제에 돌입할 것이라고도 덧붙였는데요.

현대자동차 캐스퍼

GGM의 박광태 대표는 기념사를 통해 "캐스퍼 전기차 생산으로 안정적 사업기반을 구축해 GGM이 세계 최고의 자동차 생산 전문기업으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며 "전기차 양산과 연계해 2교대 인력을 운용할 방침"이라고 공언했습니다.

GGM 측은 전기차 생산 일정을 앞당겨 경차 시장의 한계를 넘어서겠다는 입장이라고 하는데요. 내연기관 자동차와 친환경차를 병행생산하는 다변화를 추구하고, 안정적인 물량을 공급받아 추가적인 고용을 창출하겠다는 전략입니다.

현대자동차는 이미 지난 2021년 소형 전기차 개발을 공식화한 바 있어 2024년 캐스퍼 전기차 출시는 확정적입니다. 특히 코나 EV보다 더 작은 소형 전기차 개발 단계에 들어섰으며, 미국의 보그워너 측 역시 현대의 소형 전기차에 적용될 iDM 공급 계약까지 체결한 상황이라고 합니다.

현대 캐스퍼

2024년 출시 예정인 현대 캐스퍼 전기차 가격 및 지원금

무엇보다 관심이 모이는 것은 캐스퍼 전기차 가격인데요. 현재 차량 전문가들 사이에서는 캐스퍼 전기차 초기 가격이 약 2,500만원선에 책정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지원금을 적용할 경우 2,000만원대에서 구매가 가능해질 것으로 보이고, 옵션에 따라 차량 가격은 상이해질 것입니다.

캐스퍼 전기차 가장 주된 포인트는 바로 주행거리입니다. 전기차 특성상 주행거리가 짧을 수밖에 없다고 하는데요. 소형 SUV인 캐스퍼 전기차가 얼마나 주행거리를 선방하느냐가 판매량에 가장 큰 분수령이 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현대 캐스퍼 전기차 출시일 예상가격 주행거리

앞서 출시됐던 기아 레이 EV와 쉐보레 스파크 EV의 주행거리가 90~135km에 불과했던 점이 대표적인데요. 캐스퍼 전기차의 주행거리 역시 이와 비슷하거나 혹은 200km 이내일 것으로 예측되고 있는 만큼 예비 구매자들 역시 이 부분을 고민하고 있다고 합니다.

현대 캐스퍼 가격

국내 완성차 업계 관계자는 "배터리와 모터 기술이 발전함에 따라 경형 전기차의 주행거리도 이전보다는 더 높아질 것으로 전망한다"면서도 "경제성이 중요한 모델인 만큼 가격 경쟁력을 얼마나 확보할 수 있을지가 관건"이라고 설명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