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DNA 갈아엎기' 오창석 평론가 엠장기획 방송 중 실제 오열한 상황 (+수해복구)

친민주당 성향으로 이동형TV, 김용민TV, 고발뉴스 등 다양한 진보 유튜브 방송에 출연 중인 오창석 평론가가 MC 장원의 방송 '엠장기획' 수해복구 방송 녹화 중 눈물을 보였다고 합니다. 최근 오창석 평론가는 '민주당 DNA 갈아엎기' 등 신간을 발표하며 평론가로서, 작가로서 왕성하게 활동 중인 인물인데요. 이른바 '진보 유튜브' '뉴미디어' 콘텐츠에서 오창석 평론가는 다양하게 출연 중입니다.

오창석 평론가의 이름을 가장 많이 알린 프로그램 중 하나가 엠장기획 우당퉁탕 수해복구일텐데요. 수해복구는 MC 장원, 오창석 평론가, 박종윤, 정미녀, 손문선 아나운서가 출연하며 남다른 케미를 뽐내는 엠장기획 대표 방송입니다. 2020년 2월 첫방송이기 때문에 2년이 넘어가는 장수 프로그램입니다. 오창석 평론가 역시 수해복구에 대한 애정이 큰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엠장기획 우당퉁탕 수해복구 오창석 오열

엠장기획 우당퉁탕 수해복구 오창석 평론가 방송 중 오열한 이유

팟캐스트로는 지난 4일, 유튜브로는 7일 올라온 수해복구 방송에서 오창석 평론가는 처음으로 눈물을 흘렸습니다. 이날 방송은 이태원 압사 참사 이후 녹화한 방송이라 전반적으로 애도의 분위기가 흘렀는데요. '슬픔을 극복하는 방법'을 주제로 멤버들이 대화를 나누다가 오창석 작가가 자신의 이야기를 하며 눈물을 쏟아냈던 것입니다.

평소 주위 지인들에게서도 '눈물이 많은 사람이다' '감성적인 사람이다'라는 말을 많이 듣는다는 오창석 평론가. 그는 최근 '민주당 DNA 갈아엎기' 신간을 내고 바쁘게 살아가고 있었지만, 진로에 대한 고민은 여전히 있었다고 합니다.

엠장기획 우당퉁탕 수해복구

오창석 평론가는 "너무 가까운 사람에게는 오히려 속 이야기를 못할 때가 많다. 오히려 비슷한 경험을 했던 사람들에게 조언을 구하는 경우가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나이는 들고 있고, 언제까지 패널로 살아갈 수 없다라는 고민이 있다. 내 유튜브 채널을 하고 싶은데, 아직 그 정도 역량이 안된다는 것을 스스로 알고 있다. 나의 채널을 하면 엄청난 스트레스를 받아서 스스로 못 견딜 것 같다는 것도 안다"고 고충을 털어놨습니다. 오창석 평론가는 자신이 직접 쓰는 책으로 작가 활동을 하고 있지만, 뉴미디어 시장에서는 모두 패널로 출연 중입니다. 엠장기획뿐만 아니라 이동형TV와 고발뉴스, 김용민TV, 박시영TV 등 다양한 유튜브 채널에 모두 패널로 나가고 있는 것이 그에게는 고민이었다고 합니다.

자신의 일에 대한 고민과 걱정을 크게 하고 있던 와중 오창석 평론가는 평소 알고 지내던 한 형님을 만났고, 이 고민을 털어놓은 후 형님이 해준 말을 듣고 오열했다고 합니다. 그 형님은 오창석 평론가에게 "건강한 고민이라서 다행이다"라는 따뜻한 말을 전했고, 그 말을 들은 오 평론가는 눈물을 흘렸다고 합니다. 방송에서 이 에피소드를 소개하면서도 오창석 평론가는 뜨거운 눈물을 쏟아 눈길을 끌었습니다.

오창석 평론가 눈물

그 말을 들은 MC 장원은 "창석이는 항상 늘 고민하고, 그 다음을 항상 생각하는 타입이라 힘들 수 있다. 또 요즘 시국도 복잡하기도 하고"라고 위로를 건넸습니다.

정부의 책임론이 부각되고 있는 이태원 압사 참사 직후 한 방송이기 때문에 정치권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오창석 평론가 입장에서는 마음이 더 복잡했을 수 있었다는 이야기도 있습니다.

오창석 평론가의 눈물에 우당퉁탕 수해복구 팬들은 "괜찮다" "지금도 잘하고 있다" "천천히 생각해도 늦지 않다"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응원 댓글은 오창석 인스타그램에 댓글과 DM으로도 많이 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오창석 민주당 DNA 갈아엎기

'더불어민주당 총선 부산 후보 출신' 오창석 평론가는 누구?

오창석 평론가는 팩트TV 아나운서 출신으로, 지난 2016년 당시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인재 영입 대상으로 민주당으로 입당해 총선에 출마했던 인물입니다. 당시 부산 사하구 선거에 출마해 조경태 후보와 맞붙었지만, 큰 차이로 낙선했습니다. 그 후에는 직접 정치권에 들어가는 것보다는 정치 관련 방송들과 집필 활동을 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오창석 평론가는 2013년 부산 동아대학교를 졸업하고 팩트TV, 온북TV 아나운서를 거쳤습니다. 특히 세월호 참사 당시 팽목항에서 20여일간 머물며 직접 취재를 한 사실이 알려져 이름을 알린 적이 있습니다.

2016년 총선 민주당 오창석 후보

앞서 언급한 유튜브 채널뿐만 아니라 최근에는 헬마우스 임경빈 작가와 힘을 합쳐 개설한 유튜브 채널 '임오군란'에서도 활동을 시작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