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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사회

윤석열차 금상 고등학교 학생 표절 논란 터진 직후 직접 남긴 작심 발언 (+학교 상황, 디시)

by 아티브(Artive) 2022. 10.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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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을 비판하기 위해 열차에 윤 대통령의 얼굴을 그려넣은 '윤석열차' 그림이 논란이 되고 있는 가운데, 윤석열차 금상을 받은 고등학교 학생이 직접 논란에 대해 입을 열어 화제를 모으고 있습니다.

 

앞서 한국만화영상진흥원에서 개최한 부천국제만화축제(전국학생만화공모전)에 '윤석열차'라는 제목으로, 윤 대통령의 독선을 비판하는 그림 하나가 올라와 논란이 되었는데요. 해당 작품은 전남예술고등학교의 학생 A 양이 직접 그린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윤석열차 그린 고등학교 학생 표절 논란 전남예술고 교감이 직접 밝힌 내용
윤석열차 전남예술고등학교 학생 금상 수상 논란

 

 

윤석열차 고등학교 학생이 그린 그림..문체부 엄중경고까지 논란 확산

 

해당 학생은 윤석열차로 전국학생만화공모전 카툰 부문 금상을 수상했습니다.

 

윤석열차 그림은 토마스 기차처럼 생긴 열차 모습에 윤 대통령을 연상케 하는 얼굴을 그려넣었고, 기찻길 뒤로는 부서져 가는 건물이 있고 열차를 피해 도망치는 시민들의 모습이 보입니다. 아울러 열차 창문에는 김건희 여사가 딱 붙어있는 모습이 눈길을 끌었습니다.

 

동체 위에는 숫자 2가 그려져 있었는데, 윤석열 대통령 대선 후보 시절 당시 기호 2번을 뜻하는 것이었습니다.

 

 

윤석열차 그린 고등학교 학생 표절 논란 전남예술고 교감이 직접 밝힌 내용
윤석열차

 

 

이 작품은 한국만화영상진흥원이 주최한 전국학생만화공모전에서 카툰 부문 고등부 금상인 경기도지사상을 수상했으며 한국만화박물관 2층 도서관 로비에 2022년 9월 30일부터 2022년 10월 4일까지 5일간 전시되었는데, 이 사실을 알게 된 윤석열 정부에서 '엄중경고'를 하며 논란이 불거졌습니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윤석열차 그림에 대해 "정치적인 주제를 노골적으로 다룬 작품을 선정해 전시한 것은 학생의 만화 창작 욕구를 고취하려는 행사 취지에 맞지 않기 때문에 엄중경고한다"는 입장을 냈습니다.

 

윤석열차 그린 전남예술고 학생 현재 상태

 

아울러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자들도 전남예술고등학교에 욕설이 담긴 전화를 걸고 있어 학교 상황이 매우 심각해지고 있는 상황입니다.

 

윤석열차 그린 고등학교 학생 표절 논란 전남예술고 교감이 직접 밝힌 내용
전남예술고등학교

 

그럼에도 전남예고 학생 A 양은 오히려 당당한 상태라고 합니다. 학교 교감 B 씨에 따르면 A 양은 "마음을 굳게 먹고 있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작품에 대해서는 "지난 대선 기간에 윤 대통령이 열차 안에서 신발을 벗지 않고 의자에 발을 올린 것이 생각나서 그렸다"라고 작심 발언을 남기기도 했습니다.

 

교감 B 씨는 현재 수 많은 욕설과 항의 전화가 학교로 오는 것에 대해 학생을 먼저 지키겠다는 입장입니다.

 

B 씨는 "욕설 전화가 많이 온다. 학교에서 세뇌 교육을 하느냐고 따지는 사람들이 많다. 하지만 해당 학생에게는 격려를 해줬다. 학교 차원에서 출품하진 않았지만 개인적으로 노력해서 금상까지 받는 것을 축하해줬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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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예술고등학교 윤석열차 금상

 

이어 "학생이 혹시라도 상처를 받을까봐 걱정했다"라면서 "이 학생이 나중에 성장해서 이번 일이 트라우마가 되면 안 된다. 이 학생은 무한한 잠재력을 가진, 우리 어른들이 따뜻하게 바라봐야 할 학생이다"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이번 문체부의 엄중경고 논란이 불거지며 과거 윤석열 대통령이 페이스북에 쓴 글도 재조명되고 있습니다. 과거 윤 대통령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자유민주주의의 근간은 표현의 자유에 있습니다"라는 말을 남긴 바 있습니다.

 

윤석열차 그린 고등학교 학생 표절 논란 전남예술고 교감이 직접 밝힌 내용
윤석열 대통령 SNS

 

한편 윤석열차 표절 논란도 함께 불거졌습니다. 디시인사이드 등 온라인 커뮤니티와 트위터 등 SNS에는 A 양이 그린 윤석열차 그림이 해외 만평을 표절했다는 논란이었습니다.

 

윤석열차 그린 고등학교 학생 표절 논란 전남예술고 교감이 직접 밝힌 내용
윤석열차 표절 논란

 

한 누리꾼은 윤석열차 그림이 지난 2019년 영국 더 선에서 공개한 보리스 총리 비판 해외 만평 그림을 표절한 것이라고 주장했던 것인데요. 이에 따라 학생의 금상 수상이 잘못됐다는 지적이 잇따랐지만, 정치인을 폭주 기관차로 묘사하는 여러 그림들이 많은 것이 드러나며 표절이 아니라는 의견이 많아지고 있는 상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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