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그너 그룹 프리고진 러시아 쿠데타 직후 푸틴 사망 알 수 있다는 증거 (+연설, 모스크바, 도주)

바그너 그룹 수장 예브게니 프리고진의 러시아 쿠데타 진행 중인 가운데, 푸틴의 요리사였던 프리고진이 쿠데타 수괴라는 사실이 밝혀지며 현재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사망 및 반란으로 인한 대통령 직무 정지될 경우 나온다는 증거 방송에 대한 관심이 뜨겁습니다. 바로 백조의 호수인데요. 현재 푸틴 대통령은 프리고진 러시아 쿠데타 발발 후 전용기를 타고 모스크바를 벗어나 도주 중이라는 루머까지 나돌고 있는 상황입니다.

 

바그너 그룹 프리고진 러시아 푸틴 반란 쿠데타 발발

바그너 그룹 프리고진 러시아 쿠데타 병력 3만명 이끌고 반란..푸틴 모스크바 떠나 도주 의혹

 

러시아 용병업체 바그너 그룹 수장 예브계니 프리고진이 푸틴 대통령 최측근에서 벗어나 쿠데타 반란 주동자로 전락했다는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프리고진은 러시아 쿠데타 후 "남부 로스토프나도누 군본부를 장악했다"라고 말하고 있으며, 현재 쿠데타 병력은 약 3만명 가까이 돼 매우 거대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러시아 쿠데타 일으킨 프리고진

 

이에 러시아 푸틴 대통령은 바그너 그룹 프리고진 쿠데타와 관련해 긴급 연설을 열어 "러시아를 배신하는 자들에게 책임을 물을 것이다"라고 밝혔다고 합니다. 그러면서 "현재 러시아는 서방 세력과 맞서고 있다. 내전에 몰린다면 이는 러시아에게 큰 위협이 된다"라고 말했다고 합니다.

 

하지만 현재 푸틴이 자주 타던 전용기가 모스크바를 떠나 우랄 쪽으로 넘어가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며, 푸틴이 연설을 미리 녹화해두고 모스크바를 벗어난 것이 아니냐는 도주 의혹까지 나오고 있는 상황입니다.

 

러시아 쿠데타 이후 푸틴 연설

 

러시아 쿠데타 직후 푸틴 사망 증거 관련한 국영 방송 채널에 대한 관심도 급증

 

이에 따라 러시아 쿠데타 성공 시 푸틴 사망 및 하야 관련한 증거가 나올 수 있다는 소식이 전해졌는데요. 바로 러시아 국영 텔레비전 채널 POCCNR 1에서 예정에 없던 '백조의 호수' 발레가 송출된다면 이는 푸틴 사망 증거일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합니다. 이는 소련부터 이어지는 러시아의 오랜 전통인데, 서기장이었던 브레즈네프, 안드로포프, 고르바초프가 모두 사망하거나 쿠데타로 인해 실각될 위기에 처했을 때 국영 방송에서는 모두 백조의 호수를 틀었다고 합니다.

 

푸틴 러시아 쿠데타 발발 후 도주

 

1999년 건강상 이유로 대통령식 하야했던 옐친은 푸틴에게 자리를 넘겨준 후 사망했기 때문에 백조의 호수가 나오지 않았지만, 현재 쿠데타 국면에서 푸틴 사망 소식이나 하야 소식이 나온다면 반드시 러시아 국영 방송에서 백조의 호수 발레가 나올 것이라고 합니다. 이 때문에 전세계 많은 사람들은 바그너 그룹의 러시아 쿠데타가 발발한 직후 국영 방송에 시선을 집중하고 있는 것입니다.

 

프리고진

 

아울러 푸틴이 쿠데타 발발 후 도주하고 있다는 의혹이 나오고, 그의 건강이 우크라이나 전쟁 직후 급격히 나빠졌다는 것을 고려하면 사망 가능성이 아예 없는 것은 아니라고 하는데요. 이에 백조의 호수 방송이 과연 언제 나올 것인지 귀추가 주목됩니다.

 

푸틴 사망 증거 백조의 호수

 

바그너 그룹 프리고진 러시아 푸틴 쿠데타 일으킨 후 현재 상황은?

 

로이터, AFP 통신 등에 따르면 프리고진은 이날 텔레그램 채널에 공개한 영상에서 "우리는 군 본부 안에 있으며 현재 시각 오전 7시30분"이라며 이같이 말했는데요. 프리고진은 "비행장을 포함한 로스토프나도누의 군사 시설이 우리의 통제하에 있다"면서 "세르게이 쇼이구 러시아 국방부 장관과 발레리 게라시모프 총참모장이 오지 않으면 로스토프나도누를 봉쇄하고 모스크바로 진격할 것"이라고 경고하기도 했습니다.

 

현재 러시아 쿠데타 일으킨 바그너 그룹은 수도 모스크바를 향해 북상 중인데요. 로이터통신은 러시아 보안 소식통의 말을 인용해 이날 바그너 그룹이 보로네시주의 주도 보로네시(Voronezh)에 있는 모든 군사시설을 접수했다고 보도했습니다. 보로네시는 모스크바에서 남쪽으로 500km 떨어진 지점에 위치해 있다고 하는데요.

 

러시아 쿠데타 발발 거리 병력 상황

앞서 러시아 반테러위원회(NAC)는 성명을 내고 “예상되는 테러 행위를 방지하기 위해 모스크바와 모스크바주에 대테러작전 체제를 발령했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NAC는 보로네시주에도 같은 체제를 발령했다고 덧붙였는데요. 보로네시는 바그너 그룹이 장악한 로스토프주 북부와 맞닿은 지역으로 바그너 그룹이 목표로 삼고 있는 모스크바로 향할 경우 예상되는 진출로라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