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헨티나 프랑스' 분석 메시 부상에도 아르헨 승리 가능한 이유 (+배당, 예상, 시간)

2022 카타르 월드컵 대망의 결승전 '아르헨티나vs프랑스' 경기 시간이 12월 19일 0시 킥오프되는 가운데, 메시 햄스트링 부상 소식에도 아르헨티나 승리 가능성이 높은 이유가 공개됐습니다. 아르헨티나와 프랑스는 준결승전에서 각각 크로아티아와 모로코를 3:0, 2:0으로 격파하고 결승에 진출했습니다.

아르헨티나는 지난 2014 브라질 월드컵 준우승 이후 8년 만에 월드컵 결승 무대를 다시 밟은 것이고, 프랑스는 지난 2018 러시아 월드컵 우승 후 2개 대회 연속 결승전 진출이라는 위대한 업적을 세웠습니다. 아르헨티나는 16강에서 호주, 8강에서 네덜란드, 4강에서 크로아티아를 꺾었습니다. 프랑스는 16강에서 폴란드, 8강에서 잉글랜드, 4강에서 모로코를 이기고 결승에 안착했습니다.

카타르 월드컵 아르헨티나vs프랑스 결승전 분석 예측 배당

월드컵 아르헨티나vs프랑스 월드컵, 메시 햄스트링 부상에도 아르헨 유리한 이유

'축구 황제' 리오넬 메시와 차세대 축구 황제 자리를 노리는 킬리언 음바페의 맞대결로도 매우 흥미로운 요소가 있으며, 에밀리아노 마르티네즈와 위고 요리스라는 골키퍼 대결도 아주 흥미요소로 손꼽히고 있습니다.

다만 아르헨티나는 지난 크로아티아전에서 리오넬 메시가 햄스트링 불편을 호소하는 장면이 포착됐는데요. 크로아티아전에서 메시는 맹활약했지만, 경기 중간중간 왼쪽 햄스트링을 만지작거리며 보는 팬들로 하여금 걱정이 들게 했습니다. 만약 메시가 햄스트링 부상으로 결승전에 나서지 못한다면 아르헨티나는 그야말로 '초비상' 상태입니다. 모든 공격 지표에서 팀 내 1위가 모두 리오넬 메시이기 때문에, 메시가 없다면 아르헨티나 공격의 90% 이상이 사라진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메시 크로아티아전 햄스트링

그러나 리오넬 메시 햄스트링 부상에도 불구하고 아르헨티나 프랑스 결승전 매치에서 아르헨티 승리할 수 있는 요소가 공개됐습니다. 먼저 리오넬 메시의 햄스트링 부상이 매우 경미하고, 결승전에 못 나오지 않는다는 소식이 나온 것입니다. 아르헨티나 전문 소식을 다루는 '올 어바웃 아르헨티나' 트위터 계정에 따르면 크로아티아전에 출전했던 메시, 오타멘디, 알바레즈 등 선수들은 훈련을 진행하지 않고 회복 세션을 받았다고 합니다. 즉 메시의 햄스트링 문제는 크지 않고, 메시가 훈련을 하지 않은 것도 팀 훈련 일정에 따른 것이라는 겁니다.

또한 아르헨티나 프랑스 결승전에서 아르헨이 유리한 것은 일정과 루사일 스타디움에 익숙하다는 것도 있습니다. 아르헨티나는 프랑스보다 하루 일찍 준결승전을 마쳤기 때문에 하루의 휴식이 더 주어졌습니다. 아주 빼곡한 일정 속에서 상대보다 하루를 더 쉰다는 것은 체력적으로 우위를 점할 수 있다는 것인데, 엔소 페르난데스와 로드리고 데 파울 등 활동량이 필수적인 미드필더를 보유한 아르헨티나 입장에서는 하루 더 쉰 것은 호재입니다.

아르헨티나 대표팀 훈련

여기에 더해 아르헨티나는 결승전이 펼쳐지는 루사일 스타디움에서 사우디 아라비아전, 멕시코전, 네덜란드전, 크로아티아전을 치렀는데요. 이번 대회에서 4번이나 경험한 경기장이기에 잔디에 익숙하다는 유리함이 있습니다. 반면 프랑스 대표팀은 루사일 스타디움에서 경기를 치른 적이 없어 잔디에 적응해야하는 문제가 추가로 있습니다. 일정과 경기가 열리는 장소 모두 아르헨티나에게 유리하다는 평가가 나오는 이유입니다.

무엇보다 이번 카타르 월드컵에 가장 많은 관중을 차지하고 있는 것이 바로 아르헨티나 국민들과 전세계에서 모인 리오넬 메시의 팬들입니다. 이번 결승전 관중도 압도적으로 아르헨티나와 메시를 응원하는 관중들이 많을 것으로 예상돼, 프랑스 입장에서는 갖가지 소음과 야유에 대처해야하는 숙제도 남아있습니다.

현재 아르헨티나 프랑스 카타르 월드컵 결승전 배당을 보면 매우 '박빙'입니다. 해외 사이트들만 봐도 아르헨티나 승 2.85배, 무승부 3배, 프랑스 승리 2.8배로 프랑스의 아주 근소한 우위입니다.

아르헨티나 프랑스 결승전 해외 배당

아르헨티나vs프랑스 결승전 우승 예상 및 배당

물론 아르헨티나의 우세를 점치는 곳도 많습니다. 대표적으로 미국의 데이터 전문 업체 파이브서티에잇(538)도 아르헨티나 우승확률을 53%, 프랑스 47%로 전망했는데요. 파이브서티에잇은 지난 11일(한국시간) 월드컵 4강 대진표가 정해졌을 때는 아르헨티나 우승확률 37%, 프랑스 우승 35%로 각각 제시한 바 있는데요. 당시 두 팀의 우승확률은 30%대였고 격차도 불과 2%포인트여서 거의 같은 수준이었는데 지금은 아르헨티나의 가능성을 좀 더 높이 본 것입니다.

스포츠 전문지 '디 애슬레틱' 전문가 5명 중 3명 역시 아르헨티나 우승을 예상했고, 2명이 프랑스 우승을 예측해 팽팽하게 맞서고 있는 상황입니다.

아르헨티나 프랑스 디 애슬레틱 승자 예상

카타르 월드컵 아르헨티나 프랑스 결승전 일정은 오는 12월 19일 0시 킥오프 예정이며, 지상파 3사에서 모두 생중계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