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대전 현대프리미엄 아울렛 대형 화재 현장에 있는 사람이 밝힌 내용 (+사진, 사망, 원인)

대전 현대프리미엄 아울렛 화재 사건 발생..현장 분위기 '심각'

 

대전 현대프리미엄 아울렛 화재 현장

 

대전 현대프리미엄 아울렛 화재가 심각한 수준으로 발생했습니다. 현재 사상자 3명이 나왔으며, 현재 상황이 너무 심각해 소방당국은 대응 2단계까지 발령한 상황입니다.

 

현대프리미엄 아울렛 대전점은 그 규모까지 큰 곳이라, 화재로 인한 연기가 인근 상가, 주택가, 도로를 모두 덮을 만큼 심각한 상황이라고 하는데요.

 

불은 이날 오전 7시 45분께 대전시 유성구 용산동 현대 아울렛 지하주차장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폭발이 일어난 뒤 빠르게 번진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현장에 있던 사람은 "펑 하는 굉음이 들렸다"고 말하며 "갑자기 불이 급속하게 번져 화재 대피령이 울렸고, 곧바로 건물을 빠져나왔다"라고 밝혔는데요.

 

다른 시민들 역시 불이 난 후 급속하게 불이 번지자 소방당국에 "지하주차장에서 검은 연기가 너무 심하다"라고 신고를 했다고 합니다.

 

불이 나자 숙박동 투숙객과 직원들은 오전 8시15분께 대피했으나, 지하 방재실 직원들은 미처 몸을 피하지 못했다고 합니다.

 

 

 

현대아울렛 대전점 화재 사망자, 실종자, 수색 상황은?

 

지하실 근무자는 모두 7명인데, 119 구조대가 지하 여자 사우나실과 방재실에서 3명을 구조해 병원으로 이송했으나 2명은 사망, 1명은 위독한 상황에 빠졌다고 합니다.

 

 

현재 소방당국은 다른 4명의 위치를 찾아 구조작업을 벌이고 있는데요. 불은 지하 1층 물류 차량이 드나드는 상하차 시설 주변에서 난 것으로 추정됩니다.

 

대전시소방본부는 소방대응 1·2단계를 잇따라 발령하고 진화장비 49대와 소방관 등 357명을 동원해 불을 끄고 있습니다.

 

 

소방본부 관계자는 "이 상가는 오전 10시에 개장해 건물 안에 일반 시민은 없는 것으로 알고 있다. 투숙객 명부를 확인해 건물에 남아있는 사람이 있는지 확인하고 있으며, 1차 진화를 마치는 대로 경찰과 화재 원인을 조사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대전 현대아울렛은 2020년 6월26일 문 열었으며 연면적 12만9557㎡에 지하2, 지상7층 규모로 280여개 국내외 유명 브랜드와 호텔, 영화관, 컨벤션센터 등을 갖춘 곳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