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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리남 실존인물 조봉행 집에 실제 갔던 현지 교민이 밝힌 놀라운 내용 (+사망, 실물)

by 아티브(Artive) 2022. 9.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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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9일 공개된 후 연일 화제를 모으고 있는 넷플릭스 드라마 시리즈 수리남.

 

수리남 실화 속 실존인물인 마약왕 조봉행과 실제 만난 적이 있으며, 그의 집까지 갔었던 교민의 발언이 나와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넷플릭스 드라마 '수리남' 엄청난 인기에 실존인물 조봉행 '화제'

넷플릭스 수리남 조봉행 집에 갔던 현지 교민이 밝힌 내용
넷플릭스 수리남 조봉행 집에 갔던 현지 교민이 밝힌 내용

 

수리남은 브라질 인근 국가인 수리남으로 친구와 홍어사업을 하러 갔던 강인구(하정우 분)란 인물이, 그곳에서 만난 전요환 목사(황정민 분)에게 속아 감옥에 갔다온 후 전요환 검거 작전에 투입된 내용을 그린 드라마입니다.

 

 

공작, 범죄와의 전쟁 등 걸출한 영화를 연출했던 윤종빈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으며 황정민, 하정우, 박해수, 조우진, 유연석 등 주연급 배우들이 총출동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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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 중 전요환 목사는 사실 목사가 아니라 거대 마약 유통 밀매 업자로 활동하는 '권력자'였으며, 수리남 대통령과 내통을 할 수 있을 정도로 부패한 인물이었는데요.

 

수리남 전요환(황정민 분)
수리남 전요환(황정민 분)

 

전요환이라는 인물은 사실 실제 있었던 '조봉행 사건'의 조봉행이라는 인물을 모티브로 딴 것입니다.

 

조봉행은 2000년대 초까지 수리남에 거주하며 대규모 마약 밀매 조직을 운영해왔던 실존인물입니다.

 

당시 한국 국정원과 미국 다약단속국(DEA), 브라질 경찰이 공조 작전을 펼쳐 2009년 체포되었고, 2011년 징역 10년과 벌금 1억원을 선고받았는데요.

 

 

이후 해남교도소 복역 중 건강 악화로 인해 형집행정지가 되어 출소했으며, 조선대학교병원에서 치료를 받다가 2016년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수리남 드라마 공개 후 실제 조봉행이 극 중 전요환처럼 극악무도한 인물일 것이라는 이야기가 많았는데요.

 

실제 2000년대 초중반 수리남에서 조봉행을 만나 본 현지 수리남 교민들의 말은 조금 달랐습니다.

 

수리남 실존인물 조봉행
수리남 실존인물 조봉행

 

조봉행은 실제로는 극 중 전요환과 달리 '궁궐'같은 집에 산 적도 없고, 교민들과 교류가 있지도 않고 매우 조용하게 지냈다고 합니다.

 

실제 조봉행이 살았던 거주지는 파라마리보의 평범한 1층 주택이었다고 합니다.

 

명절차 조봉행에 집에 갔었던 수리남 교민은 "일부러 자기 직업을 숨기는 것 같았다"면서 "부를 과시하지 않고 정말 평범한 사람이었다"고 말했습니다.

 

 

또 조봉행이 목사 활동을 한 적도 전혀 없었다고 합니다.

 

또한 드라마 수리남과 현실 수리남의 차이점에 대해 수리남 한인협회 회장 이재원 씨는 "홍어는 수리남에 전혀 유통되지 않는다. 오히려 새우가 많다"고 밝혔습니다.

 

극 중 강인구는 홍어 수출 사업을 하기 위해 수리남 땅을 밟았습니다.

 

또 극 중 수리남 차이나타운이 있는 것과 달리 실제 수리남에는 중국인들이 일부 있지만 '차이나타운'처럼 중국인들이 모여있는 장소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현실과 다른 점이 있지만 드라마 속 수리남의 모습은 다소 자극적으로 묘사됐습니다. 범죄가 많고, 마약 밀매가 활발히 이뤄지는 것처럼 보였는데요.

 

이와 관련해 수리남 외교부는 "넷플릭스와 제작사 측에 유감을 표한다. 법적대응을 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상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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