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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겸 '보이루' 윤지선 교수 5,000만원 패소 배상 판결 20대 여성들 실제 반응 (+뜻, 여시)

by 아티브(Artive) 2023. 3.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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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버 보겸의 인사말인 '보이루'가 여성 혐오 표현이라고 지적한 윤지선 교수가 보겸에세 5,000만원 배상을 하라는 최종 패소 판결을 받았습니다. 윤지선 세종대 교수는 보겸의 유튜브 용어인 '보이루'가 젊은 남성들 사이에서 보X + 하이루라는 여혐적 표현으로 사용되는 말이라고 자신의 논문에 올렸는데, 결국 재판부는 '보이루'가 여혐 표현이 아니며 윤지선 교수가 잘못된 지적을 한 것이라 판결했습니다. 그러면서 윤지선 교수가 보겸에게 5,000만원을 배상하라고 했는데 이를 두고 여성시대(이하 여시) 등 젊은 여성들은 반발하고 있다고 합니다.

 

유튜버 보겸 윤지선 세종대 교수 보이루 재판 판결 5000만원 배상 여시 반응
유튜버 보겸 보이루 뜻 소송 당한 윤지선 세종대 교수와 여시 반응

유튜버 보겸 '보이루' 윤지선 여혐 표현 소송 과정과 결과 (+뜻)

 

법조계에 따르면 윤지선 교수는 보겸으로부터 받은 손해배상 청구 소송에서 상고를 취하해 5,000만원 배상이 확정됐다고 합니다. 앞서 보겸은 자신의 인사말 보이루의 뜻이 '보겸+하이루'가 아니라 아니라 여성혐오 표현이라고 지적한 윤 교수 논문에 대해 문제를 제기했는데요. 당시 그는 "사과 한 마디면 됐을 문제인데, 도저히 참지 못하겠다. 대응을 하겠다"라고 예고한 바 있습니다.

 

유튜버 보겸 윤지선 세종대 교수 보이루 재판 판결 5000만원 배상 여시 반응
유튜버 보겸

 

지난 2월 14일 서울중앙지법 민사항소2-2부에서 보이루를 여성 혐오 표현으로 규정한 윤지선 교수가 유튜버 보겸에게 배상금 5000만원을 지급해야 한다는 원고 일부 승소 판결이 있었는데요. 이 사건은 2019년 윤지선 세종대 교수가 철학연구회 학술잡지에 게재한 논문 '관음충의 발생학'에서 비롯됐습니다. 해당 논문에서 윤지선 교수는 보겸이 유행시킨 특정 용어 보이루가 여성 성기를 지칭하는 여성 혐오 표현이라고 지적한 것으로 시작했습니다.

 

유튜버 보겸 윤지선 세종대 교수 보이루 재판 판결 5000만원 배상 여시 반응
윤지선 교수와 유튜버 보겸

 

보이루는 보겸이 유튜브 방송에서 인사를 할 때 쓰는 뜻으로, 보겸+하이루였지만 윤 교수는 그것이 아니라고 주장했던 것입니다. 보겸은 이에 대해 인사말을 여성 혐오 표현으로 규정했다며 윤지 교수의 논문이 연구윤리 위반이라고 반박하였고, 이로 인해 정신적 고통을 받았다며 2021년 7월 1억원 상당의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제기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유튜버 보겸 윤지선 세종대 교수 보이루 재판 판결 5000만원 배상 여시 반응
윤지선 세종대 철학과 교수 인터뷰

 

윤지선 교수는 보겸의 문제제기에 자신의 논문의 '보이루' 부분을 수정하기도 했는데요. 윤 교수는 논문 수정본에서 "보겸에서 비롯된 용어인 보이루가 초등학생들 사이에서 보X+하이루로 쓰이고 있다"고 내용을 수정해 한차례 물의를 빚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재판부는 1,2심 모두 논문 내용이 보겸에 대한 명예훼손과 인격권 침해로 판결했습니다. 재판부는 보겸과 팬들이 사용한 유행어 '보이루'가 여성의 성기를 지칭하는 의미가 아니라 보겸의 실명인 '보겸'과 인터넷에서 인사 표현으로 쓰이던 '하이루'를 합성한 인사말일 뿐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이어 "윤지선 교수의 수정 전 논문은 보겸이 성기를 지칭하는 표현을 합성해 '보이루'라는 용어를 만들어 전파했다는 내용을 담았다"고 말하며 이는 "허위의 구체적 사실이며 원고의 명예를 훼손한 것" 이라고 최종 판결을 내렸습니다.

 

유튜버 보겸 윤지선 세종대 교수 보이루 재판 판결 5000만원 배상 여시 반응
유튜버 보겸 윤지선 교수

 

보겸 윤지선 보이루 최종 판결 나오자 여시 회원들 '분노'

 

보겸이 윤지선 교수를 상대로 승소했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대다수의 누리꾼들은 합당한 판결이라는 반응을 보이고 있습니다. 그러나 페미니즘을 지향하는 일부 여성 커뮤니티에서는 윤지선 교수 옹호 여론이 나오고 있는데요. 실제 여성시대(이하 여시) 카페 회원들은 보이루 판결에 대해 납득할 수 없다고 분노하며, 윤지선 교수를 위해 5,000만원을 모아줘야 한다는 목소리가 많아지고 있다고 합니다.

 

유튜버 보겸 윤지선 세종대 교수 보이루 재판 판결 5000만원 배상 여시 반응
윤지선 세종대 교수

 

글을 작성한 여시 회원 A 씨는 "이대로는 못 참겠다. 이번 판결은 법원에서 공식적으로 여자를 사회적 XX대상자로 지정한 것이고, 여자를 마음대로 죽여도 아무런 상관이 없는 세상을 만든 판결이다"라고 판단했습니다. 또 윤지선 교수를 여자를 위해 살아가는 여성인권운동가라고 말하며 그를 도와줘야한다고 목소리를 높이기도 했습니다.

 

유튜버 보겸 윤지선 세종대 교수 보이루 재판 판결 5000만원 배상 여시 반응
윤지선 보이루 5000만원 배상 판결 여시 반응

 

보겸과 보이루 소송 패소한 윤지선 교수 근황은?

보겸과의 보이루 뜻을 두고 소송을 펼치다 결국 패소한 세종대 윤지선 교수는 자신의 트위처에 심경글을 남겼습니다. 그는 세종대 교수인 윤지선씨는 '보이루'라는 표현이 여성혐오적인 표현이라고 주장하며 유튜버 보겸을 상대로 한 소송에서 2심에서 패소한 이후, 트위터에 글을 남겨 심경을 전했는데요.

 

지난 15일, 세종대 교수인 윤지선씨는 자신의 트위터에 "미래에 부친 편지, 페미니즘 백래쉬에 맞서서"라는 제목으로 글을 작성했습니다. 해당 글은 꾸준히 리트윗돼 현재까지도 트위터에 퍼진 상태입니다.

 

유튜버 보겸 윤지선 세종대 교수 보이루 재판 판결 5000만원 배상 여시 반응
윤지선 교수 논문 보이루


윤지선 교수는 "미래에 부친 편지, 페미니즘 백래쉬에 맞서서. 1. 2021년에서 2023년이 어떠한 한 해였냐고 반짝이는 두 눈동자로 네가 나를용시하며 문는다면 나는 너에게 무어라고 답할 수 있을까? 난 그때 잘 싸웠다고, 그래서 네가 존재하는 이 현재가 좀 더 위협받지 않고 존엄해질 수 있었다고"라며 말했습니다.

윤 교수는 이어 "담담히 이야기해줄 수 있을까? 내가 쓰는 이 편지는 알으로 존재할, 그리고지금 역시 존재하고 있는 미래와 현재의 어린 여성세대에게 부치는 것이요,이야만의 시대를 날카름게 기록하는 투쟁의 일지이기도 하다."라고 덧 붙였습니다.

 

윤지선 교수 트위터


그는 또한 "매순간 거대하게 열리고 달히는 세상의 결정이 동어반복 형식의 변주에 블과하다면, 당신은 이것을 어떨게 넘어설 수 있는가? 새로운 저항의 음울과 박동없이는 세상은 지배구조의 지리한 동어반복에 복무할 뿐이다.부조리를 넘어설 수 있을 가능성을 타진하는 시간들."고 남기며 마무리 지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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