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일본' 앞두고 일본 대표팀에서 나온 역대급 망언 수준 (+예상, 중계, 시간, 요시다 마야)

2022 카타르 월드컵 E조 조별리그 첫 경기, '독일 일본' 경기가 23일 22시 킥오프 예정인 지금 일본 대표팀 내에서 다소 이해하기 어려운 발언이 나왔습니다. 바로 자신들이 '아시아 대표'라고 자부하며, 아시아인들의 일본 응원을 촉구한 것인데요. 일본 축구 대표팀 주장 요시다 마야가 공식 기자회견에서 한 말입니다.

일본 축구 대표팀의 모리야스 하지메 감독과 주전 수비수이자 주장인 요시다 마야 선수는 지난 22일 독일전 기자회견에 참석했습니다. 카타르 도하 내셔널 컨벤션 센터에서 열린 미디어 기자회견에 참석한 두 사람은 현재 속한 E조 상황이 어렵다는 것을 인정하면서도 일본의 자부심을 드러냈는데요.

2022 카타르 월드컵 E조 독일 일본 경기

독일 일본 경기 앞두고 일본 대표팀 요시다 마야, 모리야스 감독 발언 내용

특히 요시다 마야 선수는 아시아 사람들이 일본을 응원해야 한다고 발언했습니다. 그는 "우리가 힘든 조별리그를 치른다는 사실은 맞다. 개막전에서 카타르를 봤다. 대부분 아시아 국가들이 고전하고 있다. 때문에 많은 아시아 팬들이 일본을 지지해줬으면 좋겠다. 우리 선수들은 일본 대표일뿐만 아니라 아시아 대표이기도 하다"라고 밝혔습니다.

일본 축구 대표팀의 카타르 월드컵 첫 경기 상대는 한지 플릭 감독이 이끄는 독일입니다. 이번 독일 대표팀은 세대교체가 어느정도 이뤄진 상태로, 티모 베르너와 같은 주축 공격수가 부상으로 빠졌음에도 자말 무시알라, 카이 하베르츠, 르로이 사네 같은 신성들의 경기력이 매우 좋은 팀입니다. 독일 일본 경기와 관련해 일본의 승리를 점치는 전문가들은 거의 없습니다.

월드컵 독일 일본 요시다 마야 모리야스 하지메 감독 발언

이와 관련해 요시다 마야는 "독일은 상대하기 어려운 팀이다. 그렇기 때문에 아시아 사람들의 응원이 필요한 것이다"라고 말하며 "많은 일본 선수들이 유럽에서 뛰며 좋은 경험을 하고 있다. 계속 발전하고 있다. 더 높은 곳을 가기 위해 목표를 정하고 있다. 일본은 더 발전해 변화할 수 있다고 본다"라고 자신감을 내비치기도 했습니다.

일본 대표팀 모리야스 하지메 감독도 "독일은 월드컵 챔피언 출신이다. 좋은 감독과 선수들을 보유한 팀이다. 우리는 배우는 마음으로 경기에 나서야 한다. 일본은 상대가 누구든 최선의 경기력을 보여주기 위해 노력하겠다. 매경기를 결승전처럼 임하겠다"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16강 이상 성적을 내며 새 역사를 쓰고 싶다"라는 포부도 드러냈습니다.

카타르 월드컵 일본전 앞둔 독일 대표팀 훈련

2022 카타르 월드컵 독일vs일본 국내 중계 및 시간 (+예상)

23일 오후 10시 킥오프하는 2022 카타르 월드컵 E조 독일vs일본 경기는 한국 지상파 3사에서 모두 중계됩니다. 이웃이자 라이벌 일본 팀의 경기인 만큼 3사 모두 메인 해설진이 총출동하는데요. MBC는 김성주, 안정환, 서형욱, SBS는 배성재, 박지성, 이승우, KBS는 이광용, 구자철, 한준희 중계진이 출격합니다.

2022 카타르 월드컵 독일 일본, 모로코 크로아티아, 스페인 코스타리아, 벨기에 캐나다 중계 일정 시간

독일 일본 경기 예상은 대부분 독일의 승을 예상하고 있는데요. 그러나 독일이 카타르 월드컵 직전 오만과의 경기에서 1:0 진땀승을 한 것을 두고 일본에게도 가능성이 있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습니다. 일본에는 실제 유럽파 선수들이 많기 때문에 독일이 일본을 상대로 손쉽게 승리를 거둘지는 두고봐야 할 문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