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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 배치기 탁 LOST 가사 MC 스나이퍼 '디스곡' 팬들 가장 경악한 부분 (+다듀 최자)

by 아티브(Artive) 2022. 10.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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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나이퍼 사운드에 소속돼 Better than yesterday 등 단체곡에 참여했던 배치기가 LOST라는 MC 스나이퍼 디스곡을 발표해 파장이 일고 있습니다. 배치기 멤버 탁은 공식 유튜브 채널에 올린 LOST를 통해 전 소속사 사장인 MC 스나이퍼를 신랄하게 저격했습니다. 그 중 팬들이 가장 경악한 것은 가사 내용이었습니다.

배치기(탁, 무웅)는 '반갑습니다' '눈물샤워' '마이동풍' 등 인기곡이 많은 대표적인 힙합 듀오인데요. 특히 2000년대 초중반, MC 스나이퍼가 수장으로 있는 스나이퍼 사운드에 소속돼 왕성하게 활동했습니다. 당시 배치기는 스나이퍼 사운드에 소속됐던 아웃사이더, 키네틱 플로우 등과 함께 큰 인기를 누렸습니다.

스나이퍼 사운드 소속이었던 배치기 탁 LOST로 MC 스나이퍼 저격 디스
배치기 탁 스나이퍼 디스 LOST 발매


배치기 탁 LOST 발패 MC 스나이퍼 디스 가사 내용의 팬들 '경악'


그러던 탁과 무웅이 군복무를 마친 후인 2011년 10월 돌연 스나이퍼 사운드 탈퇴 소식을 알렸는데요. 당시 스나이퍼 사운드 공지에 따르면 배치기는 군입대 전 재계약을 했으나, 얼마 후 계약 해지를 요구했고, 소속사에서 이를 응해줬다고 했습니다.


당시 MC 스나이퍼는 배치기 탈퇴와 관련해 "더 좋은 음악을 남의 힘을 빌려서가 아닌 스스로 해보겠다는 것이었다. 더 이상 해줄 수 있는 부분이 없다 판단해 이러한 결정을 내렸다"고 밝혔습니다.

배치기 탁 LOST 스나이퍼 디스
배치기


하지만 이후 배치기는 '반칙왕' 등과 같은 노래를 통해 우회적으로 MC 스나이퍼와 스나이퍼 사운드 활동 당시를 비난하곤 했는데요. 그러던 2022년 10월 18일 배치기 공식 유튜브에 전격적인 스나이퍼 디스곡 LOST가 나온 것입니다.


아래는 LOST의 가사입니다.

강동 일진에 쳐 맞고 다니던 동네 랩퍼
기죽어 있을 무렵 만났지 mc 스나이퍼
참여곡 붓다 베이비 카운터 펀치를 날린
고3 랩퍼가 나임
수업 빼먹고 돌던 공연에서 처음 해본 싸인
멋진형이야 무웅일 소개 배치기 4명 얘긴 뺄게
그렇게 시작된 힙합씬의 아싸
그 형의 가사 따라 외골수 공산주의 찬양
뭣 모르는 뜨내기들 비위 맞추기 바빠
갓 스물 먹은 애들 데리고 영웅 행세
그 맘에 들지 않음 싸대기를 날린 엄석대
한병태들 줄 세워 수 없이 때린건 기억해?
그리곤 소주한잔 하는게 남자라 배웠네
뭔 조폭 똘마니 애들도 아니고
전체 삭발 시켜 안하던 사람에게 가위로 손가락 잘라 버린다며
갖다 댔던 그 상처 살짝 나던 피가 의리 라던 고집불통
tbny의 차렷에서
최자형이 스나이퍼를 깠을때 어떻게
너넨 열받지 않을수가 있냐 사람들을 모았네
이젠 전쟁이라는데 내가 뭘 어떻게
다듀1집 듣고 맨날 감탄 하던
내가 졸지에 누굴까야하는 뭔 상황인가 싶네
근데 시청방송에서 최자형에게 먼저 인사하는 모습 보고 *벙쪘던 기억
니네 가고 싶을때 가라던 계약서를 쓰고 1집 작업 모두의 노력 이름값이 생겨
반갑습니다를 따라불러 사람들이
가족 친구들이 응원해줘 매일 같이
근데 어느날 만취한채로 나와 무웅이를 불러
봉천동 사무실 앞에 세워놓고 니네가 잘된거 같냐며 싸대기를 날리며
1집 망했다고 남은게 없다고 * 무슨 사업이냐고
그래서 암말 없이 공연했어 15만원에 5천원 식대
행사 페이를 받았던건 2집 중간쯤에
나쁘지 않은 반응 주는대로 받어
배고팠던 초심이나 잃지 말래
그걸 기만이란 단어로 정리 되는 기분 알어
음반 음원 그런 돈은 어디로 간걸까
좋다고 또 바로 내지도 않은 4,5집에 대한 계약서에 도장을 또 꾹 찍은 둘
나의 친구들은 내가 무슨 재벌 된 줄
있어 보이려 큰맘 먹고 산 명품 자켓을 보더니 이 * 변했다며 니만 돈 버니까 좋냐며 술만 먹었다하면 또 난 귀싸대기 세례로
하도 맞아서 내성이 생긴건지 병신 같이 내가 진짜 변했구나 하는 반성 오라지게 했네
눈물 찔끔 짜며 형님 죄송해요 했네
소주 한잔 하며 제가 잘할게요 했네
난 아웃사이더 외톨이 그 노래 *혐오해
그 노래 성공후로 아첨꾼만 늘었네
홍대 바닥 졸부 타이틀
이젠 YG가 목표래 여자 아이돌 키운데
꼭 사장님이라 부르라네
몇년을 일한 직원 애들
하대 받고 맨날 전화해서 우네
그렇게 쳐 맞을때도 들지 않았던 돈 음악 나발
* 이제 다 엎고 손절 치고 싶네
언제든 놓아 주겠다 했던 그 계약서를 들이밀고
니네 나가는 순간 내 아는 기자들을 시켜
니네 묻어 버리는 건 일도 아니라며 돌변
멍청했던 우릴 반성
무웅인 3년 끊었던 담배를 다시 피며
암사역에서 둘이 엄청 울던 기억
절대 해지는 없다며 다시 돌아오라는 말에
이젠 그냥 나가고 싶단 말만 반복
사실 우린 그냥 돈줄 이었나 싶어
그때 사람들 얘기로 이 노랠 만들었어
Better Than Yesterday 다시 모여 달라고?
스나이퍼 사운드 계약 해지


내용은 정말 충격적입니다. 배치기가 스나이퍼 사운드에 몸을 담고 활동하던 시절 엄청나게 부당한 대우를 받았다는 탁의 주장이었는데요. 스나이퍼가 직접적으로 폭력을 행사했다는 내용뿐만 아니라, 직원들을 위협했다는 내용, 배치기의 노고를 전혀 인정하지 않았다는 내용이 담겨 탁의 분노를 엿볼 수 있었습니다. 현재 MC 스나이퍼 측은 LOST 디스에 대해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습니다.

배치기 탁 무웅 mc 스나이퍼 디스
스나이퍼 사운드 Better than yesterday


배치기 MC 스나이퍼 팬들이 가장 놀란 탁의 가사는


팬들이 가장 경악한 내용은 MC 스나이퍼와 다이나믹 듀오 최자 디스전에, 소속 래퍼들을 강제로 참전시키려고 했다는 점입니다. 래퍼들의 디스전은 흔하게 일어나는데요. 보통 자신이 몸 담고 있는 레이블 래퍼가 디스를 당하면, 같은 레이블의 다른 래퍼가 자발적으로 디스전에 동참하는 경우는 있습니다. 그러나 탁이 쓴 가사처럼 소속사 수장이 디스를 당했다고, 소속 가수들을 시켜 "분노해라"라는 경우는 거의 없는데요.


이 부분을 본 팬들은 정말 MC 스나이퍼와 다듀 최자의 디스전이 있었고, 스나이퍼가 이를 의식했다는 점과, 다른 소속사 가수들을 동원하려 했다는 점에 경악하고 있습니다.

배치기 탁 LOST 가사 MC 스나이퍼 최자 디스전 언급 디스
MC 스나이퍼


또한 여기에 탁이 명품가방을 사자 "돈 버니까 좋냐"며 폭력을 행사했다는 주장 역시 팬들에 충격을 안겼습니다.

MC 스나이퍼는 이전에도 비슷한 사례가 폭로된 적이 있는데요. 실제 아웃사이더는 스나이퍼 사운드 시절 부당한 대우를 받았다며 MC 스나이퍼를 디스했다가 최근에 화해를 한 바 있습니다.

배치기 탁 LOST 가사 내용이 엄청난 파장을 불러일으키고 있는 지금, 과연 MC 스나이퍼가 어떤 대응을 할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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