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남자 남고생 레이' 33살 여성 사건 유튜브 공지로 올린 작심 발언 (+그루밍, 인스타)

유명 유튜브 채널 영국남자 프로그램에 출연했던 남고생 레이가 33살 여성과 교제를 한 후, 여성의 돈을 뜯어갔다는 폭로가 터진 가운데 영국남자 측이 유튜브 커뮤니티를 통해 반박 입장을 냈습니다.

앞서 유튜브 채널 탈덕수용소에는 30대 여성이 영국남자 레이와 교제를 했고, 레이가 여성에게 돈과 갖가지 명품을 요구했었다는 주장을 실었는데요.

실제 해당 영상에는 레이가 한국에 와서도 여러 한국 여성들을 만났고, 원나잇을 했으며, 틴더 등 데이트 앱을 통해 여러 여성들과 관계를 가졌다는 내용이 들어가 있습니다.

이와 관련한 논란이 온라인과 SNS를 중심으로 지속적으로 퍼져나가자, 영국남자 측이 직접 유튜브를 통해 반박에 나섰습니다.

14일 영국남자 측은 유튜브 커뮤니티를 통해 "채널에 출연했던 한 고등학생과 관련된 내용이 기사를 통해 회자되고 있다. 저희 팀은 이틀 전 관련 사실을 인지했으며, 충분한 사실관계 확인을 거쳐 여러분들께 아래의 사실을 명확히 알려드린다"라고 공지했습니다.

이어 "해당 학생은 본인의 나이의 거의 두 배인 여성분에 의해 금전적 보상을 기반으로 ‘온라인 그루밍’을 당했다"며 "학교는 즉시 학생을 보호하기 위한 조취를 취하였으며, 이제 모든 상황이 해결되었음을 확인해주었다"라고 주장했는데요.

그러면서 "다만 애석하게도, 개인정보 및 오해의 소지가 있는 정보를 토대로 관련 이슈에 대한 유튜브 영상과 기사가 게재되었다. 그 중 일부는 개인정보침해의 이유로 이미 플랫폼으로부터 강제 삭제처리 되었으며, 저희는 다른 기사들도 같은 절차를 밟기를 바란다"라고 덧붙였습니다.

또한 "이 모든 상황들이 피해 학생뿐만아니라 주변 미성년 학생들에게까지도 엄청난 스트레스와 트라우마를 초래하고 있다"며 "이 불미스러운 이야기를 더이상 이어가고싶지 않기에, 저희는 학생들이 나오는 장면들을 추가로 편집해낸다거나 하는 조치를 취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영국남자 운영자 '조쉬'

끝으로 "여러분들도 자극적으로 가십화되는 과정에 동참하기보다, 7명의 영국 학생들이 불과 1년전까지는 모르고 지냈던 새로운 문화를 경험하고 사랑에 빠지는 모습을 담아낸 콘텐츠, 그 자체로 영국학생들 시리즈를 즐겨주시길 바란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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