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C밀란 나폴리' 김민재 역대급 활약 포효에 뒤집어진 이탈리아 해외 반응 (+말디니, 스포티비)

AC 밀란 나폴리 세리에A 경기, 김민재 역대급 수비력에 밀란 레전드 말디니 '경악'

AC 밀란 나폴리 김민재

대한민국 주전 중앙 수비수 김민재가 AC 밀란 나폴리의 세리에A 리그 경기에 선발 출장해 또 한번 굉장한 수비력을 뽐냈습니다.

김민재는 한국 시간으로 19일 새벽 3시 45분 킥오프한 세리에A 리그,  AC밀란과 나폴리 경기에 선발 출장해 라흐마니와 또 한번 호흡을 맞췄는데요.

이날도 나폴리의 수비 중심으로 경기에 나선 김민재는 올리비에 지루를 앞세운 AC 밀란의 막강한 공격진을 단단한 수비력으로 틀어막았는데요.

 

비록 지루에세 1실점을 하긴 했지만 김민재의 잘못이라고는 볼 수 없는 장면이었습니다.

이날 경기에서 나폴리는 폴리타노의 55분 페널티킥 선제골과 78분 시메오네의 쐐기골에 힘입어 2-1 승리를 거뒀습니다.

김민재가 나폴리 이적을 한 후 단 1패도 없는 '무패' 팀으로 거듭나고 있는 만큼, 김민재의 수비력에 대한 해외의 극찬도 쏟아지고 있는 상황입니다.

 

나폴리 팬들은 이미 김민재의 실력에 푹 빠진 모습이었는데요.

김민재 활약에 해외 반응을 보면 "김민재는 진짜 몬스터다" "쿨리발리보다 훨씬 잘한다" "우리의 히어로"라는 반응이 나오고 있습니다.

 

심지어 한 팬은 극단적으로 "김민재가 우리 엄마와 잠을 자도 난 그에게 아무 말도 안할 것이다"라며 김민재를 극찬했습니다.

이날 경기의 압권은 경기 종료 직전 나온 김민재의 수비였습니다.

경기 종료 직전 AC 밀란의 세트피스 상황에서 브라힘 디아즈가 헤더로 골을 노렸지만, 가까스로 김민재가 왼발로 공을 걷어내며 승리를 지켜냈는데요.

김민재는 엄청난 수비를 선보인 후 포효했고, 나폴리 동료들도 하나같이 김민재에게 달려와 승리를 자축했습니다.

특히 나폴리 메렛 골키퍼는 실점 위기 상황에서 김민재의 수비로 경기가 끝나자 김민재를 격하게 포옹했고, 디 로렌조 역시 김민재를 꼭 안아주며 그의 실력을 인정했습니다.

무엇보다 눈길을 끈 것은 AC 밀란의 레전드이자 현 단장인 말디니의 반응이었습니다.

김민재의 경기 막판 수비를 본 말디니는 머리를 감싸안으며 굉장히 놀라워하는 반응을 보였습니다.